어제 밥 먹는데 사촌들 이모, 재혼하신 이모부 등등 다 계셨는데 내 남자친구 얘기 나오다가 갑자기 오빠가 나한테 결혼 언제 할 거냐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냐 이러길래 다들 내 나이에 무슨 결혼이냐는 식으로 반박해주니까 갑자기 쓰니는 맨날 남친 집에서 자고 오잖아 이러는 거야
그땐 당황해서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만 하고 넘겼는데 뭐라 해야할까? 심지어 오늘 엄마가 나한테 먼저 어제 그 말 듣고 솔직히 좀 그랬다고 날 무슨 가벼운 여자 취급하듯이 말한 것 같았다고 기분 상했을 것 같다고 말했어
그때도 엄마가 무슨 매일이냐고 쉴드 쳐주기도 했고 실제로 주말에만 만나고 이번에만 생일이라 격주로 자고 왔지 그 전에 마지막으로 자고온 건 5월달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