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존심이 쎄서 듣는 내가 창피함…(?)

들어보면 친구가 잘못한 일인데도 상대방이 잘못한거라고 생각하고

친구가 일을 못해서 그런건데 그 사람이 이상한거라고 까고 누가 피드백 해주면 그걸 못 참아서 발끈함..

암튼 대화할때마다 본인이 못하는걸 인정을 안하니까 자꾸 나한테 동의 구하는 식으로 물어보는데.. 왤케 내가 다 창피하지 속으로 아 제발…친구야…이럼

[익인1]

ㅋㅋㅋㅋ내 주변에도 있었는데 너무 곤욕스러웠음ㅠㅠㅠㅠ 그렇다고 내가 얘기하면 나한테 백퍼 화낼 거 알아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글쓴이]

그니까 ㅜ 얘 때문에 분위기 싸해진적 한두번이 아님.. 사람들이 조언으로 하는말에도 발끈하니까 그 사람도 민망한지 말 안하고
어떤 느낌이냐면 대학교 과제 본인이 피드백해주라고 했으면서 피드백 진지하게 해주면 기분상한티 내면서 엥 그건 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스탈임

[익인1]

와 같은 친구인 줄ㅋㅋㅋㅋㅋㅋ 맞아 자기 말에 0.00001프로라도 심기에 거스르는 말하면 무조건 인상 팍쓰고…ㅎㅎㅎ 난 이제 안 만남ㅠㅠ 고집도 너무 쎄고 맞춰주는 거 너무 힘들어서

[글쓴이]

난 못 끊는 상황인데 상황 되면 바로 멀어지려고 ㅎㅎ 익인이는 안만나서 다행이다

[익인2]

자존심이 아니라 고집임…ㄹㅇ

[익인3]

나도 그런 친구 있는데ㅋㅋㅋ계속 들으면 진짜 못 들어쥬겠지 않아??? 난 그래서 거리 많이 두려고 노력중이야

[글쓴이]

응ㅋㅋㅋㅋ나도 빈말 못해서 공감은 도저히 못하겠고 걍 아 진짜?만 반복해서 말하는듯

[익인4]

그냥 뇌 빼고 응.. 응.. 대답만 해줘야해 주제를 바꾸거나.. 거기서 의견 말하면 말 더 길어지고 으으

[익인5]

나라면 진지하게 조언해주고 그냥 연 끊을 듯 내 동기 중에서도 그런 애 있었는데 그런 애들은 적이 많아서 다행히 나만 싫어하는 게 아니었더라 모두가 싫어하고 있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