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신입 같은 사람 지인으로 두니까 왜 저러는지 알게 됐음

눈새인척하거나 일부러 엿 먹이려고 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절대 악의는 없었음ㅋㅋㅋ본인 생각에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더라 "내가 왜?" 이게 기본 베이스라 내가 필요한건 내가 하고 니가 필요한건 니가 해 이게 당연한거 아냐? 이런식임 걍 자라온 환경 자체가 그런 분위기라서 본인이 이기주의+개인주의 성향 강한거 알고 있고 그래서 조심하려고 노력해도 잘 못고쳤음 평생 그렇게 살아와서.... 오래 알고 지내면 지낼수록 평소에 쓰는 단어나 행동 하나하나에서 사고가 얼마나 본인 위주로 돌아가는지 느껴짐 난 손해 보기 싫고 그건 나쁜게 아니라 당연한거다 근데 또 오히려 본인의 개인주의를 존중받고 싶은 맘이 커서 남의 퍼스널 스페이스 꼭 지켜주고 매너도 좋음 민폐 끼치면 큰일 난다고 생각함 내가 먼저 하는 배려는 손해에 가까운 행동이고 민폐도 아니지만 기본 매너를 안 지켜서 민폐를 끼치는 건 절대 하면 안 되는 짓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이더라고

[익인1]

친구들끼리 그러는건 상관없음, 근데 사회나가서 저런다? 당장은 피드백이 없겠지만 쌓이고 쌓여서 한번 삐끗하는 순간 평가 나락가기 시작하고 복구도 못함, 사회는 니들 친구가 아니예요를 모름

[익인1]

이 글에 매너가 좋다고 써놨지만 사실 매너도 좋은게 아님, 내가 주는 배려는 나에게 손해지만 남의 배려는 머릿속에 전혀 없기 때문

[글쓴이]

맞아 그래서 직장 생활 많이 힘들어하더라고 남이 해주는 배려는 큰 감흥 없는 것도 맞는 듯 남이 해주는 존중에 대해서는 고마워하는데 신경 써줘서 고마워 이런 인사치레 못하고 비슷한 말도 들어본 적이 없음 나도 이 사람 유머러스해서 좋아하는데 이래서 친구까진 못되고 그냥 오래 알고 있는 지인.. 정도로만 관계 유지하게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