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거 장기연애 하다가 갑자기 헤어지고 그 다음에 만난 사람이랑 고속 결혼 하는 경우

되게 많다 왜지? 싶었는데 누가 결혼할 사람이 아니니까 연애만 오래하는 거지 하니까 좀 맞는 말도 같고 그렇다 이 사람이랑 오래 살고 싶어서 어떻게 맞춰 보고 애쓰고 하는데 결국 결혼할 사람은 아니구나..싶어지는 거 있긴해

[익인1]

나는 허전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익인2]

그것도 글코 보통 장기 연애 하던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했을 텐데 긴 시간 동안 결혼 관련으로 재고 따지고 맞추는 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가 엔간치 맞으면 그냥 하는 듯

[익인3]

나도 많이 봤는데 당연한것 같기도해
장기연애 했으니 그만큼 시간도 많이 흘렀을거고 지칠듯? 결혼할 때 돼서 하는것 같기도 하고 또는 장기연애한 사람이랑 헤어졌으니 그다음에 만난 사람은 당연히 그 사람의 단점을 상쇄하는 사람일거아닌가 싶어

[익인4]

장기연애 한후에 본인한테 맞는 사람이 어떤지 너무 잘 알게돼서 그런거같아 잘맞는사람 + 이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수 있겠다 생각들어서 그런 듯

[익인5]

둘다 어려서 이때쯤 결혼하자 하고 돈모으다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 만났을때 때마침 돈도 좀 모이고 나이차서 바로 결혼하는경우도 많음… 내 주변 다 그래

[익인6]

진짜 울 친오빠도 그랬음. 아마 뭔가 장점이 더 많은 사람이면 오래 질질 끌 거 없이 사면서 맞추면 된다가 아닐까

[익인7]

그치 결혼할 사람이었으면 장기연애하고 결혼이지
결혼할 사람이 아니니까 헤어지는거

[익인8]

또 장기연애하기 지쳐서..?

[익인9]

외로워서 인듯
늘 옆에 사람있다가 없으니깐
결혼해서 같이 사나봄

[익인10]

다시 겪을 상실감이 무서워서

[익인11]

근데 내가 아직 비교적 어려서 그런가 결혼할 상대는 아닌 사람이랑 왜 사귀는지 이해가 안감...

[익인12]

헐 난 어려서 결혼 생각 안하고 만나는데... 신기하다

[익인11]

아직 나도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은 안해서 잘 모르지만 내추측엔 뭔가 결혼상대는 아니라고 판단할만한 기준이 1. 재력 2. 성격 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생각하는데 재력은 쩔수없이 제외하고(물론 결혼할 사람들 입장에선 중요하겠지만!) 성격 부분에서 연애가능한사람=결혼가능한사람 연애불가능한사람=결혼불가능한사람이라..

[익인13]

근데 장기연애가 길어서 상대적으로 뒷사람이 짧아보이는거지 보통 기간은 다른 사람들이랑 비슷하긴해

[익인14]

나도 먼가 알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