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고 나니까 허무한느낌...

이걸 위해서 지금까지 달려왔나? 이 생각이 들면서 좀 허무하기도 하고 우울해지더라

취준할때는 취직하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봐야지 했는데 막상 취직하니까 무기력하고 퇴근하고 나서 뭘 해야할질 모르겠음...

뭔가를 해야하는데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게 없으니까 붕 뜨는 느낌... 이거 극복 어떻게 해야하니...?

[익인1]

나랑 짱똑이네

보통 그러다 겁나 바빠지면 갑자기 삶의 이유가 생김

[글쓴이]

진짜 차라리 바빴으면 좋겠음... ㅜㅜ

[익인2]

나두 첨엔 좀 힘들었어ㅠ 동기도 없고 일도 없으니까,, 근데 바빠지면 그런생각도 안들더라ㅋㅋㅠ 그래도 기운내서 취미생활하나쯤 가져봐!!

[익인3]

난 이직준비하는데 할게 너뭄 많아서 의욕이 안생겨..ㅠㅠ

[익인4]

난 지금 반년됐는데 벌써 현타옴...ㅋㅋㅋㅋㅋㅋ

[익인5]

나듀…난 취준기간이 길었어서 더그런것같아
이게 인생의 목표처럼 달려오다가
이루니까 너무 삶이 허망해…
간단한 취미를 한번 찾아볼려고..

[익인6]

나도 이번주부터 다니는데..다들 이렇게 평생 산다고?

[익인6]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해 출근해서 일해 다녀와서 씻어 밥 먹어 좀 쉬다가 자 일어나서 출근해 출근해서 일해 다녀와서 씻어 밥 먹고 좀 쉬다가 자 일어나서 출근해

[익인7]

돈 벌어바 왜 고생했는지 알거야

[익인8]

나도 그랬어 근데 일하면서 또 현타옴... 돈 버는걸 떠나서 내가 이 일을 하려고 이렇게 노력했나 싶으면서

[익인9]

주변에 친구든 애인이든 가족이든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그래도 좀 힘이 난다.. 돈 벌어서 맛있는거 사주고 좋은 곳 가고 그러면 일하는데 동기부여가 좀 돼

[익인10]

내 지인들은 저러다가 연애하던데…

[익인11]

나두 그랬는데 취미 만들어서 즐겁게 사는 중!

[익인12]

첨에 그러고 몇년 다니면 별생각 없이 잘다님 ㅋㅋ

[익인13]

5년차 슬럼프 온 직딩인데 월급날에만 반짝 금융치료받고 평일은 고통 그자체임...ㅋㅋ 이러고 죽을때까지 살려고 2n년을 공부했구나싶음. 일하기위한 부품으로 태어난 기분

[익인14]

취준 기간 어떻게 돼?

[익인15]

무기력해지는거 ㅇㅈ 내가 여기다니려고 이고생 했나 싶어서 우울해짐

[익인16]

나도 똑같아..취뽀하기까지 진짜 오래걸렸는데

[익인17]

ㄹㅇ

[익인18]

ㄹㅇ 인생이 너무 지겨워 왤케 지겹지
이러고 평생 어케 살지 이생각만 들어 나는 직장생활 4년차인데도 그럼

[익인19]

다들 그러고 살어 그래서 소확행이 필요한겨

[익인20]

나 진짜 연애 생각 단 한번도 안하고 개즐겁게 살다가 취직하고 바로 남친 사겼잖아.... 일하는 게 진심 정신병 직빵인 거 같음

[익인20]

사람이 정신이 궁핍해져.. 뭔가 허전하고.. 마음이 약해지니까 사람한테 의지하게 되는데 건강한 마인드는 아닌 거 같달까

[익인21]

시간이 해결해주던데.
사실 취업은 종착지가 아니고 시작을 위한 준비 같은거라.
재테크 공부하고 저축하면서 다음 목표를 세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