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아 짝남이랑 이번주 데이트하는데 걍 잠수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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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 잠수탈까 진짜….

나 너무 못생기고 뚱뚱하고 피부도 안좋아서 짝남이 걍 기분 상해서 나 버리고 갈거같아

걍 잠스탈까 ㄹㅇ.. 어쩌냐 ㅜ

[익인1]

잠수타면 안 되징 짝남이라며

[글쓴이]

ㅠㅠㅜㅜㅜㅜ 그냥 맘 접는게 만나서 마상 입는거 보단 나을거같아서ㅠㅠ

[익인2]

일단 만나기 전까지 최대한 관리하고 만나서 적당히 뚝딱거리면서 너의 매력을 어핗라봐

[글쓴이]

짝남이 자기 외모도 잘 가꿔서 나 보면 그냥 싫어질거같아ㅜㅜ

[익인2]

너 왤케 자존감이 낮니.. 3번째 만나는 거면 짝남도 너랑 만나는 게 재밋어서 그러는 거 아닐까??

[글쓴이]

왜냐면 이전에는 저녁이라 어두운곳애서만 봐가지구…. 자존감 진짜 낮다

[익인3]

머 이번에 첨 만나는거야..?,

[글쓴이]

아니이.. 세번째… ㅠㅠ

[익인3]

글케 자존감 낮으면 쓰나..
다이어트 빡시게 해 헬스같은거 하면서

[익인4]

그게 맘이 편하면 어쩔 수 없지 근데 안 만나더라도 잠수는 좀 아닌 듯 싶다

[글쓴이]

그치… 말이라도 해줘애겎다

[익인4]

그래도 짝남이라며 아직 둘 사이에 결정 난 것도 없고 상대방이 어떤 부정적인 시그널을 보낸 것도 아닌데 해보는데까지 해봐 기운내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싶으면 그때가서 약속을 취소하든 잠수를 타든 하자

[익인5]

왜 그렇게 생각해 몇번 만났었다며..

[익인6]

잠수 노노 짝남이 쓰니랑 노는게 좋고!! 얼굴 보는 거 좋은건데!! 너무 부담갖지말아봐

[익인7]

자존감 뭔일이야 ㄷㄷ 너무 걱정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