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글 남긴 여익인데 남자가 연애에 서툴고 미숙한 사람같아. 6번 정도 만났는데도 관계 진전이 없어서 둘다 이성적 호감이 없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소개로 만나서 의무적으로 밥친구하는 느낌이다 말했어. 그랬더니 남자가 아무래도 결혼 생각하니 관계를 결정하기에는 신중하고, 아직 본인이 준비가 안된건가 싶기도하고 여러 고민들이 나한테 비춰진것 같대. 나보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말해달래. 그결정에 따르겠대.
내가 이사람을 리드하고 끌고 가야하는걸까? 이사람이 정말 미숙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는건가… 저번에 만났을때 이런말을 했었는데 본인은 일단 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했었거든. 근데 이게 나는 진짜 기다려주면 되는건지 뭔지 이사람 마음을 잘 모르겠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