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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나는 어릴 때부터 또래 애들이랑 관심사가 많이 달랐던 것 같아..

다들 PC방이나 게임 이런 걸 좋아했는데 나는 몇 번 가본 적도 없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 했음…

특이하게 어릴 때부터 국제정세 이런 거에 푹 빠졌었음… 책도 이런 거 위주로 보고 이게 직업적으로 이어졌지는 않았지만

또 20대 되면 술이나 담배, 노는 거 뭐 이런 거에 빠져있잖아… 나는 술이나 sns 아무것도 안 하거든. 그래서 뭔가 혼자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항상 듦.

어릴 때부터 관심사가 애들이랑 많이 달라서 그렇게 친한 친구도 없었고, 또 친해져도 결국은 멀어지더라..

사회 생활에서 또래 애들 만나면 그냥 억지로 억지로 대화하고, 딱히 맞는 부분이 없어서 진짜 억지로 대화해. 그래서 오히려 일회성 만남이 더 편해.

지금은 막 외롭지는 않은데, 가끔은 관심사가 같은 친구를 만나고 싶기는 하더라..

혹시 나 같은 익 있어? 너희는 어떻게 살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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