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짝사랑이었어.
내 장점은 전문직 연봉 4억. 그게 다야.
나머진 다 단점이야. 살아가는 게 너무 버거워. 내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모르겠는데 난 여자거든.
돈 잘 번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나에게 '사랑 받고 사랑하는 거 안 해도 그만이고, 너 능력 있으니 혼자 살면 되지 않냐'고들 하지만, 나도 인간이라 남들처럼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어.
내 자신이 너무 못나게 느껴져. 난 왜 태어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