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카톡할때 내말에 대답을 안해준다....? 내가 많은걸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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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1)

나: 점심 맛있게 먹어! 나는 ×× 먹었는데 어쩌구~

애인: 나오늘 회식해!

(상황2)

애인이 피곤한 날이었는데 잔다고 말 안하고 기절잠 잠

나: 아이고 기절했나....?ㅜㅜ 잘자 내일 보쟈 나두 잘 잘게 어쩌구~

애인: 피곤하다 ㅠ 나 출근할게!

이런 느낌.....?

상황 1에서 내 예상대답은 ×× 맛있었냐 해주고 회식 하는거고

상황 2에서는 기절잠 잤다거나 이런 상황을 설명 해주고 출근한다 해야하는거 아닌가....

묘하게 읽씹 당한 기분이랄까 ㅋㅋㅋㅋ

둥이들이 볼땡 대화 괜찮아 보여?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

[익인1]

아피곤해 지금

[글쓴이]

나때메..? 헐 그정구나..

[익인1]

둥이가 저 예시에서보면 둘다 명확하게 질문한거로 안보임 시간지나도 답장이라 비슷한 주제로 걍 대답한거로보이는데 그런 대답을 원했으면 다시라도 어제 기절한거야? 하면 되는데 말 안하고 서운해하는게 피곤해

[익인2]

아니 나도 한번씩 쓰니처럼 대화하게 되는데 묘하게 서운하고 기분 안 좋음 ㅋㅋㅋㅋㅋㅋ 내 말 스루하고 본인말할때 읭?? 내카톡 읽은 건 맞나? 싶을 때가 있어,,

[글쓴이]

그치 내말 안읽고 자기말만 보내 ㅋㅋ

[익인2]

내가 밥 먹었어?? 하면 갑자기 아ㅜ 외근 간다 이래 ㅋㅋㅋㅋ아니 밥먹었냐고 이자식아 ㅜ 개답답함 나 누구랑 말하냐고~~

[글쓴이]

어어어ㅓ어어맞아맞아 딱 그래 진짜...
밥 먹었어! 나 외근간당 둥이는 밥 먹었어?
이렇게 하면 되자나 ㅠㅠㅠ

[글쓴이]

그럼 너는 밥 먹었냐고 한번 더 물어봐 아님 외근 얘기로 화제 돌려?

[익인2]

걍 외근 얘기해줌... 속터져서 ㅋㅋㅋㅋ ㅜ 진짜 왜 저래?ㅜㅜ

[글쓴이]

2에게
나도 걍 애인 말 따라줘...^^ 후...^^

[익인3]

이거 진심 맞는 사람 만나야해..
나 쓰니같은 성격인데 완전 서운함..

[글쓴이]

그치.... 댓 보니깐 내가 과하게 바라는 부분도 있나봐......

[익인3]

그래서 나는 말했더니 휙휙 바뀌는 대화 따라가기가 어렵다나 뭐라나~~
암튼 대화결이 안 맞는건 끝까지 그러더라! 한 번 말해봐~!

[글쓴이]

뭔가 이런거갖다 진지하게 말하는게 쪼잔해보이기도 하곸ㅋㅋ 그래서 여태 말 못했어 ㅠㅠ 후

[익인3]

아녀 이것땜에 계속 서운할 바엔 말하고 타협하는 게 더 나음!!

[익인4]

진짜 개피곤함... 답을 혼자 정해놓고 원하는대로 안나온다고 싫어하는거같아

[글쓴이]

아니지 저게 정답이니까 저대로 말해라 이게 아니라 내 말에 대답을 아예 안하는게 서운하다는건데...

[익인4]

1은 직장에서 일하는 중에 연락하는거 아니야? 2는 출근길이고... 폰볼 정신도 없는데 연락 남겨주는것 자체도 신경쓰는건데 좀 피곤해 답변듣고싶은얘기나 중요한 얘기는 퇴근하고 여유될때 해 아니면 급하면 다시 끌어내려서 급한데 어쩌구 저쩌구 말하든가 근데 밥먹었어 이런얘기는 그런 종류도 아니잖아 솔직히

[익인5]

쓰니가 피곤한거 절대 아닌데 ㅋㅋㅋㅋ 저건 당해봐야 앎. 카톡도 대화인데 상대가 지 할말만 하잖아

[익인6]

그거 은근히 서운한데 말 못하겠음 ㅋㅋㅋㅋ 예민하다고 하는 사람 안 당해밧나...

[익인7]

난 서운할듯

[익인8]

1은쓰니가 서운할거같고 (뭔가 대화초점이 덜맞는 느낌?)
2는 애인이 그럴수있을것같음! 출근하는 상황이면 뭔가 구구절절 설명할 정신이 없을수도

[익인9]

ㅋㅋㅋㅋㅋ 나도 쓰니같이 말하는데 똑같애 맨날 지 할말만 함 이젠 걍 허탈

[익인10]

나도 둥이 입장이었구 말해봤는데 잘 안 고쳐지더라..

[익인11]

엥 서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