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에서 남친이랑 동거중..
양가 부모님들 허락하심 서로 얼굴도 자주 보는 사이
근데 원래 나 혼자 살던 집이라
엄마한테 카드키가 있어
본가랑 거리도 가까워서 종종 오셔
남친은 출근하고 난 집에서 일해서 거의 집에만 붙어살아
남친 출근해있을 시간에 오시거든??
출발할때 연락하고 들어올땐 걍 카드키 찍고 들어오시는건데
항상 연락하고 오시니까 경각심이 없었음
근데 나 오늘 늦잠자서 자는동안 오신거야
숨길 겨를이 없었어 침대 머리맡에 걍 있었음
성인용품이 ㅋㄷ이 아니라 좀.. 그런.. 것들이거든 ㅠ ...
엄마가 보더니 남친을 완전 이상한..(?) 놈인것처럼
얘기 하시고 충격받으신거 같아
근데 그거 내가 사자고 했던거란 말이야 ㅌㅋㅋㅋㅋ...
앞으로 얼굴도 계속 볼텐데
엄마가 남친을 너무 이상한놈으로 생각하는구 같아서
내가 사자고 한거라고 해명해야함? 어떡하지
차라리 그게 나으려나? 진짜 수치스러움
엄마 충격받은채로 반찬만 주시고 바로 가버리셨어
연락해봐야하나 뭐라해야하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