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만낚던 남친이
거의 강제로 성폭행했어
난 그때 만12세나이로 그게 성관계인지도 몰랐고..
그냥 걔가 원하니까 억지로 하고 그랬어
그러다가 학교랑 동네에 다 소문나고 진짜 지옥같은 학창시절보냈어 자해하고 정신병원다니고 10년이 지나도 그얘기하면 눈물나고
걔네 부모님도 나한테 전화해서 사과하시고
우리부모님이 그 남자애 불러서 진짜 죽을때까지 패시고 그랬었어
걔가 결혼하는건 진짜 괜찮거든 ? 걔 인생이고 나도 이제 조금 무뎌지고 내 삶 사니까 (정신적으로 굉장히 건강하고 자존감도 높아)
근데 중학겨 선배 언니랑 결혼한다더라고
그언니는 물론 이런 일 모르겠지 소문은 대충 났어도 어떤 상황이였는지 내 친구들만 알아
동네엔 대충 걔랑 걔랑 잤대 이렇게 소문나서 내이미지만 10창났거든 ㅎㅎㅎ
그래서 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그때로 돌아갈거라고 항상 생각해.
아무튼 내 친한언니의 친구랑 결혼한다고 하니까 솔직히 기분이 너무 최악이야
그 언니한테 말 해주고 싶기도 해.
근데 그래봤자 커플사이에 무슨말이 소용있을까 싶기도하고 나도 내 상처 다시 끄집어 내고 싶지도않고
내가 말 해봤자 그 남자애는 지 유리한대로 이야기할게 뻔하니까 어차피 그언니가 내 말 믿어줄지도 모르는거고 ㅋㅋ
근데 기분은 진짜 영 아니네
혼술하다가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 적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