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 그만둔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엄청 회유하셔 뭐라고해야하지

솔직히 일 자체는 엄청 힘들지 않은데 왜 그만두고 싶어하는지는 내가 예전글 찾아서 본표하면 다들 빨리 그만두라고 할 걸 그 글 댓글에서도 그랬고..

암튼 그만둔다구 했는데.. 돈이 문제냐느니 요즘 누구도 아파서 결근하고 일이 힘들었죠? 이러시고.. 정직원 전환에 기숙사에 막 회유하심... 통화로 했는데 내일 출근해서 다시 얘기하기로 함..

사실대로 말하기 스트레스받아서 (대표적으로 근무시간이랑 사장님 성격)걍 본가 내려가야한다고 했거든

근데 집 빼고 뭐 하려면 시간 걸리지 않냐고해서 고시원 산다고함.. 이미 퇴실한다고 말도 해놨다고 함 근데 그건 그냥 다시 취소하면 되지않냐고 하심..

내가 지금 따로 뭐 하는지도 아시고 본가 내려가도 일 다시 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럴바에 그냥 여기서 계속 일하는게 낫지않냐... 진짜 꼬치꼬치 캐물으시고 회유 엄청하시는데 말빨 개좋으셔서 내가 내일..ㅎ 하

걍 뻐꾸기 될까? 이미 이렇게 하기로 했고 어쩔 수 없다고.. 내일 말빨에서 밀릴 것 같음...

[익인1]

걍 죄송합니다
반복해

[익인2]

부모님도 내려오라고 하셨고 방 다 치워놨다고 해 너가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마 이미 결정된 상황이라고 죄송하다고 계속 반복해

[글쓴이]

진짜 꼬치꼬치 캐물으셔서 왜 내려오라고 하시는지도 물을 것 같거든????? 아 진짜 뭐라고해야하지

[익인2]

걍 개인사정이나 집안사정 ㄱㄱ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해

[글쓴이]

ㅇㅋ... 그럼 걍 개인사정이라고만 계속 말해야겠다..........이렇게까지 나올줄은 몰랐네......

[익인3]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보자
1. 부모님 간병
2. 시험 준비(좀 큰거 공시 같은거..?)
3. 내려가서 제대로 취업 준비 할 거다
그래도 안 통하면 걍 죄송하다, 일 못한다 무새 하면 된다

[글쓴이]

솔직히 1생각했는데... 사실 나 알바하는 곳 병원임 그거 되물으면 땀 줄줄흐를듯..ㅠ

[익인3]

병원...그러면 간호쪽인ㄴ가?
미친척하고 해외 간호한다고 해버려
뻥이고
그러면 걍 내려가서 부모님 옆에서 일하고 싶다, 죄송하다, 개인사정으로 여기선 일 못한다 이거 세개로 돌려막기하자ㅠ

[글쓴이]

노노.. 나 그냥 알바야 치과앟바........ 진짜 그렇게 해야겠다 오늘 전화로 그렇게 휘몰아치듯이 회유 할 줄 몰랐어서 놀랐고 갑자기 긴장됨 ㅇㄴ ㅠ 내일... 잘 끝내고 와볼게..고마워 하

[익인4]

이유 만들 필요없고 같은 말 반복해
일 못합니다 마음 안 바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쓴이]

걍 물음표 살인마임 말빨냥좋으심 질문에 일못합니다는 좀 그렇고... 부모님도 내려오라하셨고 윗댓처럼 개인사정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하게........

[익인4]

그래야겠다 고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