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길어짐 투정글 읽어준 익들 미리 고마워..
동시에 내가 너무 미움 가정형편은 돈많은 백수로 살수있다는 절대 아니고 그냥 중산층인 익들 중에 내 마음 이해하는 사람 있으까.. 부모님 노후 준비 다 해놓으셨고 딸들 결혼하면 몇천 정도는 지원해줄것도 마련해놓으셨다고 하고 취업 못해도 당연히 계속 먹여주고 재워줄거라고 하시는거 너무 감사한데 내가 너무 미워서 자꾸 눈물남ㅜ
엄마빠한테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무능력하고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어서 밉고 속상해 엄마빠는 같은 백수라면 눈물의백수보다 해맑은백수를 보는게 더 좋다는거 아는데 자꾸 눈물이 주르륵 남 이거 ㄹㅇ 몇달 가면 상담을 받아야할까봐 인생 살면서 이런 우울감 처음이야
24센데 빠른이라 취업시장에선 25세고 진짜 벼락맞은듯이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이제 내년2월이면 졸업하는데(유예중)하면서 하나씩 찾아보는데 사기업,공기업,은행,승무원 등 어떤길을 정해서 들이파고 싶은데 못정하겠고 늦은거 같아서 자신도 없어 일단 아무것도 안하긴 그래서 뭘하던 필요한 어학 점수 따려고 준비중인데 문득문득 울음나와 똑똑이들은 대학 다니면서도 정신차리고 착착 준비했을텐데 난 이제야 내가 학생 아니고 사회인이라는걸 자각한거 같음 바깥에 나가면 더 나을까 싶어서 나왔는데 또래로 보이는 직장인들 보니까 너무 부럽고 난 뭐부터 쌓아야할지 막막해 일단 학교 취업센터 상담 신청해놨거든 생각이라도 정리하고 싶어서.. 시간을 돌릴수 없으니 앞으로 하면 된다 생각하려고 하는데 너무 막막하고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