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자기 딸내미가 엄청 애태게 찾는데 애 주면 안 되냐고 하면서 대답 떨어지기도 전에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놓으라고 함
심지어 어제 우리 팀이 점심 먹으면서 두바이 초콜릿 얘기 했는데 다들 궁금하다고 그래서 막내가 안 먹고 회사 와서 나눠 먹으려고 가져왔다고 앞에 사족도 붙였는데 저렇게 말한 거 ㅋㅋㅋㅋㅋㅋㅋ 거래처에서도 막내 먹으라고 하나 준 건데... 걔는 혼자 먹을 수도 있었던 걸 팀 사람들 생각해서 가져온 건데...
지 혼자 다정한 딸바보 아빠 역할에 자아도취해서 맨날 저러는 거 진짜 질려
팀에 산리오 좋아하는 동기 있어서 그 친구 책상에 쿠로미 관련된 물건이랑 인형도 두세 개 있는데 이번 어린이 날 전에 우리 딸도 이 캐릭터 좋아한다면서 딸내미 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볼펜이랑 인형도 반강제로 가져가고
봄에 회사 창립기념일 때 회사 사람들이랑 당일치기로 계곡 캠핑 다녀왔었는데 혼자 애 데리고 와서 정작 지는 술 퍼먹느라 애 돌보지도 않고 나 포함한 어린 여사원들한테 떠맡기면서 애 밥 챙겨줘라, 밥은 뭐 안 먹으니까 빼줘라, 유튜브 너무 많이 보여주지 마라 하면서.... 진짜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어
시리즈로 쓸 수 있을 정도인데 올리면 구라같을 정도로 모든 행적이 최악이라 안 믿는 사람도 있을 수준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