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을 자주 만나면 질릴까

연애할때도 그렇고 친구도... 그 사람이 질리고 싫어져

[익인1]

헉 나도 좀 그런 성격임.. 그래서 좀 시간격차를 두고 만남

[글쓴이]

이거 다 그러는 건 아니겠지?ㅠㅠㅠㅠ 이래서 연 끊은 친구도 많고 하...

[익인1]

그냥 우리가 특이한 거 같아.. 근데 연 끊은 친구도 만다니 쓰니는 나보다 좀 더 심하네

[글쓴이]

연애할때 느낀건데 애인은 더 자주 만나니까 최종에는 그냥 서있는 것도 보기가 싫더라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익인1]

ㅋㅋㅋㅋ이거 왜케 똑같아 ㅋㅋㅋㅋ 내 애인 짝다리 짚고 서있는 습관있는데 왜케 꼴보기 싫은지 진짜 ㅠ 하 ㅠ 그럴 때마다 속으로 마인드컨트롤 쩔게함....

[익인1]

진짜 친한 친구랑도 가끔 보면 즐거운데.. 여행가서 계속 붙어있고 이러면 걍 존재자체가 짜증남 ㅠ

[글쓴이]

1에게
하 나랑 개똑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방은 잘못이 없다는 걸 아니까 속으로 계속 마인드컨트롤

[익인1]

글쓴이에게
우리가 예민한 성격이라 상대방 별로인 점을 잘 캐치해내는건가..? 이유는 몰겠지만 나도 내가 이해가 안가..

[글쓴이]

1에게
헐 이거 맞는 듯???? 나는 상대방을 다 파악하기 전까진 계속 관찰하는 타입이거든 내가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유독 기억에 잘 남아

[익인1]

글쓴이에게
헐 맞어 나도 이상하게 공부는 아닌데 사람 한정해서 기억력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 뭔가 별로인 점도 기억 잘하고.. '아 쟤 저런 모습 짜게 식던데' 이런 생각 많이허고..

[글쓴이]

1에게
아니 너무 똑같아서 소름돋음ㅋㅋㅋㅋㅋ 우리가 남들의 별로인 점을 기억 잘해서 그런가봐

[익인1]

글쓴이에게
맞어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그래도 이성 꽉 부여잡고 안그러도록 노력해보자... 나 자신도 괴롭드라 ㅠㅠ

[익인2]

질리는 사람을 만난거 아닐까.... 나도 질리는 사람은 좀 거리두게되는데 계속 봐도 편한 사람도 있더라

[글쓴이]

모든 사람이 그래ㅠㅠㅠㅠㅠ

[익인2]

뭐지.... 더이상 새롭지 않으면 안 즐거워서? 그런가.......

[글쓴이]

또 한동안 오래 안 보면 괜찮아지는 듯 나도 내가 희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