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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 https://www.instiz.net/name/59627722?category=1

애인이랑 여행갔는데 엄마가 친구들 사진 보내달라해서 (평소엔 그런 의심 전혀 안하는사람인데 내가 애인 생겨서 의심했나봄) 친구들이 바다 간 사진 받아서 보냈는데 단체사진 안보내서 들킴. 아빠 알면 난리나니까 밤에 오지말고 자연스럽게 담날 아침 오라고 함.

집에 갔는데 쪽팔리게 친구들한테 남자친구랑 여행간거 말하고 다녔냐고 말 많은 애들 귀에 들어가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쪽팔리단 식으로 화내고 또 내가 남친이랑 만난지 5개월정도 됐는데 얼마나 만났다고 여행을 가냐고 니 남친도 너랑 똑같은 애다 이러고 앞으론 넌 내딸 아니니까 모든 지원 없다고 머리 몇대 밀치고 감.. 사과할 틈도 없이 욕먹음.. 엄마는 내가 거짓말한것보다 다른사람들이 알아서 내가 해픈 애로 소문나는 게 싫었나봄… 진지하게 죄송하다고 말도 못하고 걍 일방적으로 욕먹고 방에서 그냥 우는 중

+평소에 보수적인 편 아닌데 거짓말하는 건 싫어함. 근데 엄마가 주변에 소문나는 거 땜에 쪽팔리다고 뭐라 해서 충격받음



 
   
익인1
이러면 안 가기보다 더 철저하게 꽁꽁 숨길텐데....ㅋㅋㅠ 고생했다
2개월 전
글쓴이
애인 없을 때는 한번도 의심하고 물어본적 없어서 철저하게 숨길 생각을 한번도 안해봄..
2개월 전
익인2
머리는 왜 밀치시는 거.. 나였으면 제대로 엇나갔을듯ㅜ
2개월 전
익인3
몇살인데? 고딩인가
2개월 전
글쓴이
23살
2개월 전
익인4
어머니 감정 격해지셔서 너무 심한 말하시는데
2개월 전
익인5
..? 스물셋인데 저렇게? 진심 오바
2개월 전
익인6
본표 본표이렇게하는거 아님~
2개월 전
글쓴이
본표햤어
2개월 전
익인7
...? 해외여행이라 좀 빡세긴했는데 그 전에 이런 국내 여행 같은 거 가본 적 없었어?
2개월 전
글쓴이
해외여행아니고 국내여행이고, 남친이랑 첫여행이야
2개월 전
익인8
25살인데 나랑 비슷하다 ㅋㅋ 하... 무슨 일만 안 생기면 되는 거 아니냐고 빡빡하다 나중에 결혼 언제할거냐는 말 하지말라그래
2개월 전
익인8
아니 왜 그러지 뭐 여행 가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뭐지
2개월 전
익인9
엥? 그럼 난 이제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가는편
ㅋㅋㅋㅋㅋ

2개월 전
익인10
아니 근데 교육자라며 왜 자식을 소유물처럼 대하는거...?? 이런건 너무 간섭 아닌가... 어머니께서 혼후관계주의자셨어...?
2개월 전
글쓴이
아니 평소에 간섭 없어서 나도 철저하게 준비안한거고,, 평소에 거짓말 하는 거 싫어하시긴 했는데 친구들한테 소문나는 거로 뭐라하는거에서 충격
2개월 전
익인11
그 이후로 난 남친 생겼다고 말 안함 ㅋㅋㅋ
2개월 전
익인12
2 필사적으로 숨김
2개월 전
익인13
이제 사생활 알려주지마
2개월 전
익인14
남친의 존재를 이제 걍 숨겨야할듯
2개월 전
익인15
애도 아닌데..너무하시네
2개월 전
익인16
친구들 입장에서도
남자친구랑 여행갔어보다 남자친구랑 여행갔다 들켜서 집에 돌아왔어가 더 수군수군하기 딱인데...ㅋㅋㅋㅋㅋ

2개월 전
익인18
맞아..ㅋㅋㅋㅋㅋ
2개월 전
익인17
아니 진짜 부모님들 개열받는게 내가 계속 솔로이다가 20대 후반에 애인이생겼거든? 근데 그전까지는 남친도 없는게~ 뭐 이런식으로 계속 놀리고 결혼은 언제할거냐~ 머어쩌구 이랬으면서 막상 애인생기니까 외박하면 아주 난리 난리 개난리를 쳐가지고 몇번 집안 뒤엎음 ㅋㅋㅋ
2개월 전
익인17
아주 개 질알을 처놔야함 걱정하는 건 알겟는데 내가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심지어 본인들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으면서 누구한테 뭐라할 자격이 되느냐고 ㅋㅋㅋㅋㅋ
2개월 전
익인19
하 …. ㄹㅇ 숨막힌다 이제부턴 그냥 남친 없는척 필사적으로 숨겨 독립하기전까진 ㅠ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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