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빚내서 하다 망하는 게 우리집 얘기일 줄은 하...

맨날 엄마랑 나랑 주식은 있는 돈으로 해야지 절대 빚내면 안 된다 그러면 패가망신이다 했는데

아빠가 3년전부터 빚내서 주식하고 있었고 빚만 1억 3천이라네... 우리 집 빚없이 평범하게 먹고 사는 집이었는데 원망스럽기도 하고 아빠가 고백하면서 우는데 3년을 얼마나 힘들었을까 짠하기도 하고...

일단 적금 두 개 들고 있는 거 하나 깨서 같이 갚아나가야 될 듯 다시는 안 하시겠지 그래도 더 큰 빚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살아야겠다...

[익인1]

ㅠㅠ쓰니 어머니랑 쓰니 대단하다

[글쓴이]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ㅠㅠ아빠 안 좋은 생각할까봐(혼내는건 엄마가 함) 방에서 가만히 돈 계산해보고 있는데 그래도 아프신 건 아니니까ㅠㅠ 주말 푹 쉬고 시원한 한 주 되길💦

[익인2]

아후.. 그나마 1억 3천이면 막 미래가 캄캄할 정돈 아니다.. ㅜㅜ 좋은 일 생길거야 화이팅

[익인3]

이겨낼 수 있을거야 7억짜리 집 날려본 경험으로서... 뭐든 할 수 있는 금액임 금방 번다 부모님도 일하시고 하니!!!

[익인4]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가 사랑듬뿍 주셨나보다! 이상황에서도 이렇게 생각하고 힘내려고 하는 쓰니 완전 대단하고 멋지다!!!
쓰니 같이 뿌리가 튼튼한 애들은 오디서든 인정받고 잘 지내더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