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할 건데 솔직하게 전달 or 적당히 둘러댐 뭐가 나아

나는 아직은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이전 연애 이후에 너무 시간의 공백 없이 당신을 만나서 내가 아직 혼자를 즐기지를 못했다

당신이랑 함께 있을 때보다

나 혼자 쇼핑을 하고 책을 읽고 일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산책도 할 때에 마음이 안정된다

당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나는 연애를 다시 시작하니까 전 애인과 힘들었던 일이 떠올라서 많이 힘들다 (이 부분은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해결이 안되어서 헤어지려고... )

이렇게 말하려고 하는데 너무 솔직해?

[익인1]

ㅇㅇ후자

[글쓴이]

혹시 보통 뭐라고 둘러대...????
내가 일이 곧 덜 바빠지는 걸 알고 있어서
일 바쁘단 핑계는 안될 거 같아ㅠㅠ

[익인2]

너무 솔직해. 저렇게까지 말할필요 없을 거 같아

[글쓴이]

내가 장기연애만 해봐서
둘러댄다면 뭐라고 할지 잘 모르겠어...

[익인2]

내가 아직 연애할준비가 안된 거 같다. 너도 알겠디만 전 연애가 현재의 연애에 영향을 미치고있다. 이건 너에대한 예의도 아니고 나 스스로가 너에게 미안해서 안되겠다.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
이런건 어떨까?

[글쓴이]

에구.. 이런 것 하나 제대로 생각 못하고 여기에 물어보는 내가 한심하네ㅠㅠㅜ
고마워 익아...

[글쓴이]

너무 좋은 답변인 거 같애...

[익인2]

한심안해!!! 살면서 남한테 도움도받고 그러는거징. 이번 연애 잘 마무리하길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