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얘 파양견이긴 한데..
원래 이름을 데려온지 3년만에 알았어
말이 파양견이지 방치되고 마당에 묶여서
맨날 나뭇가지에 맞고 살던애 구조해 온거라
유기견 마냥 몸만 덩그러니 왔거든
그러다 어쩌다가 얘 구조해 주신분이 몇일전에
그 마을 주민분한테 얘 얘길 들었다는데
원래 처음 이름이랑 애기때는
도시 아파트에서 살았다는거 까지 알게됨
어쩐지 너무 예쁜 품종견이 거기 그러고 있는게
이상하긴 했어... 접종 다 되어있는것도 그렇고
무튼 원래 이름이 좀 흔한 음식 이름이었는데
유독 그 단어만 들으면 신나서 달려오길래
난 그 음식을 마당 살 때 먹였었나? 했거든
근데 알고나니 너무 속상하네...ㅠㅠ
아직 그 이름 안잊고 있는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