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조금 넘게 만났는데 점점 뭔가 맞지 않는 점들 때문인가 연락도 데이트도 크게 재밌지가 않아... 내가 너무 도파민 중독인 건지,,
얘가 뭐 따로 잘못을 한다거나 그런 건 없고 사람 자체로만 보면 되게 괜찮은 사람이거든 진짜 둘 다 크게 싸울 일을 안 만들어서 잔잔하기만 하고
근데 이제 서로 무뚝뚝한 스타일이다보니 애정표현도 없고 나는 그래도 자주 못 보니까 전화통화라도 하고 싶은데 얜 전화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전화도 안 해 그러다보니까 어쩔 땐 연애가 아니라 그냥 같이 노는 친구(?) 느낌이야
이런 게 지속되어서 그런가 갑자기 주말 사이에 얼굴 안 보니까 확 마음이 뜨는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도 얘 본가 내려간다고 못 보는데 그럼 더 마음이 뜰 것 같기도 하고.. 하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