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보고 멍충하고 답답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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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성 없어서 (길 가다가 부딪힘, 음료 쏟음, 주위에 사람 있는 거 못보는 거) 답답하고 스트레스받는대 조금만 조심하면 될 거를 이러면서 조심성 없는 모습(허당같은 모습)이 싫대 걱정돼서 하는 말이라는데 저럴 때마다 '하 그니까....' 이런 반응이야 저 심리가 뭐야? 지금 곰신이고 900일 정도 사겼어 서로 좋아하기는 엄청 좋아해

[익인1]

매번 저러면 답답하긴 함

[익인2]

음.. 정말 답답해사 그런거같은디
반대로 남친이 맨날 저런다고 생각해봐..ㅋㅋ

[익인3]

옆에서 매번 그러면 답답하고 승질나지..

[익인4]

하 그니까 (조심 좀 하라니까) 이런 느낌인 듯
근데 저거 진짜 답답함

[익인5]

쓰니도 고치려는 노력이 딱히 안보이고 문제라고도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서 걍 개답답한가

[글쓴이]

문제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기는 해... 내가 맨날 그러는 거도 아니고ㅠ

[익인6]

찐사랑이면 답답해하고 짜증내는게 아니라 그 앞길을 봐줘 네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잖아
그럼 미리 치워주고 배려해주겠다
나는 친구가 동작커지면 컵 옮겨주고 그러는데
남친 답답할수 있지 근데 그것도 이해해줬음 싶다

[글쓴이]

그래 난 이거야 남친이 음료 쏟고 뭐해도 난 저렇게 반응 안 하고 둥이처럼 하는데

[익인6]

난 네맘 이해하는게 내가 좀 조심성이 없어 남편이 매번 걱정하는데
침대에 맨날 다리 부딪쳐서 멍이드니까 거기에 다치지말라고 다이소에서 스펀지 사서 붙였드라고
난 이걸 사랑이라생각해
나 또한 그렇게 행동하구
내가 그사람 귀찮게 하려고 일부러 행동하는게 아닌데 오히려 그런 반응이면 서운하지

[익인7]

근데 그런 것도 배려해 주거나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이 분명 있음
그런 사람이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