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기 전애인도 오는 결혼식을 나보고 같이 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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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도 오는 이유는 어릴적 동네친구들 결혼식인데 전애인도 그 중 한명이었어서 결혼식에서 계속 마주칠 수 밖에 없나봐 나보고 신경쓰이면 자꾸 그냥 같이 가자는데 그래도 가는건 오바겠지? 둘이 헤어진지 몇년돼서 크게는 신경 안 쓰이지만 그래도 짜증나긴 해..

[익인1]

ㅋㅋ나랑 상황 똑같은데 난 같이가자는 말도안함^^

[글쓴이]

둥이가 그걸 아는걸 아는데도??

[익인1]

응 왜자꾸 쓸데없는 걱정하냐고 하는데 그게 어케 신경이 안쓰이냐...솔직히 너무 빡쳐

[글쓴이]

엥 당연히 신경쓰이는거 아냐? 나도 첨엔 개빡침 ㅋ.. 겹지인 너무 많아서 앞으로도 몇번이나 더 마주칠듯

[익인1]

쓰니는 왕창 꾸미고 한번 다녀와

[글쓴이]

1에게
그니까.. 진짜 가게 되면 제대로 꾸민다 ^^

[익인2]

가 뭐어떰

[글쓴이]

하 ......... 전여친이랑 삼자대면이라니

[익인2]

딱히 삼자대면은 아닌듯,,? 저런경우 많은디ㅋㅋ

[글쓴이]

괜히 얼굴봤다가 더 신경쓰일까봐 고민이네

[익인3]

신경쓰이면 일단 결혼당사자들한테 여친데려가도되는지 한번 물어보고 같이가

[글쓴이]

그래야겠다ㅜ

[익인4]

근데 같이 가면 남친도 어깨 으쓱하고 좋지 뭐

[글쓴이]

아 남친도 오히려 그게 낫나..? 그냥 가야겠다

[익인4]

그게 더 낫지 심리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