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애인이 귀엽다거나 이쁘다고 많이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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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애인이 날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저런 표현을 너무 안 해줘서 속상해.. 여러 번 말했는데도 ㅠ 잘 안 바뀌네...특히 실제로 만났을 때 귀엽다거나 이쁘다고 한 적이 거의 없는 거 같아

[익인1]

매일 해줘 엄청 좋아하는게 느껴져 저런 표현안하면 안좋아하는것처럼 생각이 들수도 있겠네

[글쓴이]

아 진짜? 사랑한다고는 거의 매일 말해주는데 저런 표현을 안 해주니까 안 그래도 자존감 낮은데 더 외모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래서..

[익인1]

좋아한다 사랑한다라는 표현도 안해 ? 그애가?

[글쓴이]

아니아니 그런 말은 거의 매일 해줘! 날 사랑하는 거는 진짜 느껴지는데 저런 표현을 잘 안해줘서 외모자존감이 더 떨어지고 그런 거야 ㅋㅋㅋ

[익인1]

흠 그런 표현도 잘하는 사람이 저런표현 안하는건 솔직해서 표현안하는걸로밖에 안보이내

[익인2]

웅 난 맨날 해줘
근데 전에 만나던 사람들은 진짜 인색했어

[익인3]

엄청 해줌..!
오히려 만나자마자 오늘 왤케 예뻐? 소리 바로 안 나오면 어..? 나 오늘 안 예쁜가 싶을 정도로

[익인3]

자기 눈에 예쁘고 귀여우면 입 밖으로 나오기 마련이지.. 난 표현 잘 못해~ 그런 거 다 핑계라고 생각함..

[글쓴이]

그치? 나 이뻐서 만나는 거다, 내가 못생겼다 하면 아니라고 이쁘다고 말해주고 그랬었는데 자기가 직접 먼저 표현하진 않아

[익인5]

나 맨날 하는데 콩깍지 벗겨졌을 때 안꾸미도 못생겨보이는 날에도 해줌

[익인6]

잘안해줌 걍 그런 성격이 있어 진짜 가끔 해줘 근데 날 너무 예뻐하고 사랑하는게 느껴져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 한테 하는 거 나한테 똑같이함 첨엔 나도 서운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

[글쓴이]

그런 성격도 있는 거겠지? 나도 이거 말고는 사랑하는 거는 잘 느껴져 ㅎㅎ.. 나도 그러려니 해야겠다

[익인7]

현남친은 많이 해주는데 애초애 한국인이 아님 ㅋㅋ 표현이 많은 문화권에서 산 애고 예전 한국 남친들은 대부분 말을 잘 못 하던데 데이트 좀 지났다가 나중 가서 한 번 슬쩍 말하거나 원래 표현이 인색하거나 아님 쑥스러워서 그렇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음 여친은 한국인이어도 표현 너무 잘해줬음

[익인8]

전남친은 처음엔 안해주다가 오래사귀면 사귈수록 예쁘다 말해줬음
초반엔 화장도 안해 꾸미지도 않아 그럴수도 있긴한데 암튼 말보다는 빤히 쳐다보고 행동으로 보였음

현남친(연애초임) 들숨에 예쁘다 날숨에 귀엽다 뱉을 정도로 엄청 많이 말하는데 뭔가 많이 들으니까 말의 무게가 없어서 너무 빈말로 들림
전남친처럼 차라리 말 안하다 점점 이쁘다며 눈빛으로 보여주던게 좋았었어
처음엔 날 안좋아하나하며 서운해했는데 나중가서 돌이켜보니 날 정말 좋아해줬구나 함 예쁘다 말 많이 안 했어도

[글쓴이]

그랬구나 사실 내가 외모에 좀 집착하는 면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 쓴이 얘기 들려줘서 고마워!

[익인9]

매일하지

[익인10]

맨날 해줌

[익인11]

내가하는 행동이나 말끝마다 귀엽다고해주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