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안하는게 낫겠지

면접을 너무 연기로 봐서 얼떨결에 붙어버렸어..

걍하지마? 자신이 없고 매출 안나오면 짤릴거 같아서..

[익인1]

해

[글쓴이]

왜? 또하고 기억 안좋아지면 정병 걸릴거 같아서..

[익인1]

나도 안하다가 저번주에 처음 알바 시작했는데 안하는 것보다 나아

[글쓴이]

요즘 사람들한테 너무 치여서 그런지 힘빠져..

[익인1]

알바할 때만 마인드를 좀 바꾸는 거 어때?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글쓴이]

아 근데 내가 그게 잘안되서.. 엄마도 그랬는데 내가 자아를 구별을 잘못해..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 약간 그런 타입이었어! 그래서 사람들이랑 좀 많이 만나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알바 시작했는데 실수할 때면 자신감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고 그래ㅠㅠ 그치만 상처받기 싫어서 일을 안하는 것도 일종의 회피라고 봐..! 나는 일단 해보고 힘들면 그걸 극복해낼 방법을 찾는게 좋다고 생각해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배려해주더라고

[글쓴이]

1에게
좋은사람들 만나서 그래 난 단칼에 잘린것만 올해로 5번째야..

[익인2]

나도 면접 때 구라치고 자신만만한척하고 붙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의외로 잘 맞아서 2년했어..

[글쓴이]

무슨일했는데? 대단하네

[글쓴이]

잘맞았나보다..

[익인2]

주방에서 일했는데 내가 주방일을 재밌다고 2년이나 할줄 누가 알았겠어..ㅎ 자신없다고 그때 도망갔었으면 이 재밌는거 못해봤을 거야 그리고 알바는 하루이틀하고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아 우선 해보고 고민해도 된다고 생각해!

[글쓴이]

아 그럴까.. ㅎㅎ 나도 직원해봐서 알아 면접 온다해놓고 안오는사람들, 막상 붙었는데 일안하고 펑크내는 사람들, 전화연락안받는 사람들, 면접 오고 안한다하는사람들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갔다..

[글쓴이]

나도 주방하다 요즘은 단기알바하고 있는데 장기는 부담스럽고 짧게 짧게 하는게 너무 좋아서 계속 구인하다가 진짜 지원 많이 넣었는데 그 중에 몇곳만 면접 의향 물어봐서 붙은거긴해.. ㅠㅠ

[익인2]

맞아ㅜ 그리고 요새 알바자리 구하기도 힘들잖아ㅠ 잘할 수 있을 거야!! 아니다 잘 못해도 돼!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하면서 느는거지~ 나도 첨엔 많이 혼났다..ㅎ

[글쓴이]

2에게
조언 고마워ㅠ 힘내보고 잘 고민해서 결정 지어볼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