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극한의 음지체험하고왔어 충격먹음

괜찮은집에서태어나서 바퀴벌레 집에서 한번도 본적없단말임

근데 당근마켓에 시급만원 간단한집청소알바떠서 남사친하고 같이갔어

근데 진짜 그 고독사집안이나 히키코모리집안 이런집인거임

좀 못사는동네 반지하길래 설마했는데 와..

집주인은 몇년 아파서 못움직일정도라 집정리 아예 못했다하고

하나있는 딸은 20대초중반에 그냥 밖에안나가고 방에만있다하고 방에서보니까 진짜 초고도비만임

반지하 그 앞마당에 쓰레기봉투가 진짜 가득쌓여잇는거임 진짜 말도안되게 한가득

그거 들출때마다 봉투하나당 바퀴 몇십마리씩 튀어나오고 봉투안에도 바퀴 한가득이고 진짜 소리지르면서 일함

말할게너무많은데 어차피 이후론 안읽을거같아서 일단 여기까지만 씀… 두시간반해서 일끝나고 남사친이 집주인한테 욕하고 소리지르면서 이게 간단한청소냐고 화내니까 미안하다고 나랑 걔한테 2만원씩 더 얹어줌

[익인1]

간단한집청소알바..;너무하네

[글쓴이]

사람들이 왜 흙수저집안 비하하는지 바로 이해되더라… 마인드부터 집안상황까지 인터넷에서보던게 다 들어맞음

[익인2]

와우.. 글만 읽어도 소름돋아

[익인3]

으악... 난 보자마자 그냥 돈 안받고 안한다고 할듯 대단하다 쓰니

[글쓴이]

원래도 비위 웬만한 남자이상으로 좋은편이라 그냥 하겠다했는데 30분하고 후회함

[익인4]

와 에반데 좀 안타깝네... 몸 아픈데 딸은 히키코모리..

[글쓴이]

근데 딱히 안타깝지가 않은게 집에 고양이모래있는데 고양이는 없길래 물어보니까 페르시안 두마리 사와서 못키우겠으니까 한마리는 버리고 한마리는 지인 줬다함. 중성화도 안해서 새끼까니까 그냥 키운다는 지인들한테 줬대

[글쓴이]

기본 마인드부터 진짜 너무 무식하고 모자란게 딱 보였음 고양이 내보낸지 몇달 된거같은데 모래부터 간식 사료까지 다 집에있어서 모래에 바퀴 엄청꼈더라

[익인4]

와 미쳤다.. 페르시안 두마리..? 대체 돈은 어디서 나는거지

[익인5]

와 아니 그런 집은 전문업체 써야되는데..그런 집청소 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쉽지 않아하던데 그걸 간단하다고 속여서 시키네

[익인7]

22 전문업체 써야지 미쳤나봐 진짜.

[익인10]

33 시급 만원 양심 뭐임

[익인16]

44

[익인6]

욕하고싶지않지만 가까이하고싶지도 않긴 해ㅜㅠ

[익인8]

기껏해야 이만원 더 얹어준것도 어이없네ㅋㅋ

[익인9]

와.. 말이 안나온다

[익인11]

거기서 끝까지 청소하고 나온게 대단하다 나라면 바로 도망감

[글쓴이]

난 집 안쪽에는 안들어가서 버틴듯ㅋㅋ… 집밖 마당 쓰레기만 정리하는데 두시간 반 걸린거야

[익인12]

헉 대단하다
나같았으면 바로 튀튀함..
그런 특수청소 못해도 30은 받거든 보통

[익인13]

와 어케함 나였음 걍 못한다고 했을듯

[익인14]

자원 봉사 수준인데 ..

[익인15]

끝까지한게 ㄹㅇ 대단하다

[익인17]

시급만원으로 청소를?? 완전 봉사네... 청소 돈 되게많이 받아가던데

[익인18]

당근마켓은 어떻게 알고 신청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