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도 연인처럼 하고 데이트도 자주 하고 그래서 당연히 사귀는 줄 알고 물어봤는데 사귀자고 하면 바로 사귈 수 있는데 자꾸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좀 오래 알아가고싶다 이러는 거야
뭔가 내가 헷갈려하는 거 같을 때 마다 떡밥 던져주듯 좋아한다, 어쩐다 안심시키고 만날 때는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구는데 점점 갈수록 연락은 그게 안느껴진달까....
겹지인 있어서 물어보니까 처음에는 좀 성적으로 관심있어서 접근한건 맞는데, 지금은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자기(겹지인)이 보기에는 서로 자존심만 쎄서 먼저 사귀자고 안해서 이 꼴 난 거 같다, 이러는데 얘도 남자라서 믿을 수가 없어ㅋㅋㅋㅋ
생략한게 너무 많긴한데 보기에 어때? 수요일에 내 친구들 있는 자리 데려가기로 해서 일단 말은 못꺼내고 있는데, 친구들 만나는 자리 끝나면 사귀자고 못박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이런 관계 끝내자고 하는게 맞는건지...
나도 처음엔 걍 즐기자 이랬는데, 점점 이 사람한테 빠져들어가는건지 스트레스 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