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명품가방 짭을 사줬는데 잘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

가죽이 너무 저렴해보여서 안들고 다니고싶음

근데 저 텍스트 그대로 말하면 엄마 백퍼 기분나빠하고 삐질 것 같아서 좀 돌려서 말하고싶은데 뭐라 말해야될까

[익인1]

그냥 소신있게 말해

[글쓴이]

ㄴㄴ우리엄마 백퍼 삐져.. 그게 더 무섭다 ㅠㅠㅠㅠㅠㅠㅠㅜㅜ

[익인1]

나도 똑같은일있었을때 선물은 너무 고마운데 난 짭 자체가 브랜드가치 하락시키고 내 자존심도 너무 상해서 못쓰겠다고 거절함… 그냥 논리적으로 당당하게 밀어붙이면 삐져도 금방 풀리실걸

[익인2]

그냥 받고 안들고다니면 안돼..?

[글쓴이]

돈이 너무 아까움 내 생각에 50만원 정도 줬을 것 같아

[익인3]

내 나이에 이런거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닌거같고 그냥 아직 나는 브랜드보다는 내가 이뻐보이는 가방 사서 들고다니고 싶다고 하는건 어때

[글쓴이]

이게 젤 좋을 것 같다
내 심정이랑 그냥 똑같네 ㅋㅋㅋ

[익인4]

난 삐지더라도 돈아깝고 짭 정말 싫어하고 계속 사줄 거 생각해서 대놓고 말할 것 같긴한데
그게 안되면 너 취향 아니라하거나 들고 나갔는데 주변에서 자꾸 명품 샀냐 물어보고 진짜냐고 물어서 못들고 다니겠다고 행

[익인5]

걍 삐치셔도 할 말 하는 게... 그 정도로 삐치시면 그냥 거절 자체에 삐치심

[익인6]

앞으로를 위해, 어머니를 위해서도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 게 좋을 듯..삐지셔도 어쩔 수 없지ㅠ 이미테이션보다는 차라리 보세가 낫다고..얘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