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라 주말마다 데이트한다고 쉬지도 못했는데 이젠 내 시간 온전히 가질 수 있고 덕분에 맘껏 야구 직관 다니고 있음 ㅎ
데이트 비용도 거의 반반 부담했는데 자존심 때문에 돈 없다고 내색도 못하고 퇴사하고 취준+자취+알바하는 입장에서 벅차기도 했었고
4년여간 맞지도 않는 사람한테 맞추겠다고 감정 소모하다가 헤어지니까 당장은 힘들었는데 한 달 되니까 오히려 후련하고 편해
역시 내 삶 살기도 벅찰 때는 연애하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