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랑 결혼 가까운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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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애인이랑 올해 하반기에 결혼하려고했는데

애인누나가 올해 11월에 결혼한대

그래서 미뤘는데

내년 2월이 너무 좋을것같아서 하려고했는데

애인집에서 6개월텀은 있으면 좋겠다

그냥 내년 하반기로 미루자

이런식으로 얘기하시더라고..

근데 나는 결혼 그냥 빨리하고 치우고싶고

지금도 이미 노산인데 더 노산되기도싫은데

뭔가 계속 미뤄지는게 너무 싫더라고...ㅜㅜ

내년 하반기에도 정말 결혼할지도 모르겠고 ㅜㅜㅜ

내가 너무 생각이 많나? ㅜㅜㅜ

[익인1]

일단 집안 행사는 텀이 있는게 좋음 집에서 큰돈이 한번에 빠져나가기도하고 친척분들이나 여기저기 알릴때도 눈치보임

[익인1]

보통 빨라도 일년정도는 텀을 두지

[글쓴이]

헉 1년이나...? ㅜㅜㅜ 하...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ㅜㅜㅜㅜ

[익인2]

텀 짧으면 두 번째에는 많이 안 오시거나 축의가 적어진다는 단점이... 부모님도 단기간에 딸 아들 다 챙기려면 금전적으로 부담될 수도 있고

[글쓴이]

내가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
부모님이 딸아들 다 챙기는데 금전적부담이 왜 생겨????
결혼할때 지원없으면 금전적부담없지않을까????

[익인2]

내가 모든 케이스를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지원을 단 하나도 안 해 주는 부모님은 못 봐서 한 얘기였어! 물론 그쪽 집안 사정은 다를 수도 있겠지!!

[글쓴이]

우리는 1원도 안받기로 하긴했어!!
모든 결혼 관련 비용은 우리가 부담!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부담안가질거라고 생각했는뎅 ㅜㅜ

[익인3]

아무래도 텀이 있는게 좋쥐,,, 둥1 말 쓰고 있었는뎈ㅋㅋㅋ 다들 생각하는거 똑같구나

[익인4]

집안 행사 너무 붙어있으면 친척들한테도 좀..부담이고..그렇긴 함

[글쓴이]

글쿠나...ㅜㅜㅜ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먼가 계속 밀리니까 더 결혼생각도 하기싫고 짜증나고 그냥 안하고싶어져...

[익인4]

그럼..파혼하는 거지..뭐..시작 전부터 그러는데..결혼하고 나서는 뻔할 거 같은데
시댁에 불만이 많겠지..행복할 수 있을까 그럼?..

솔직히 쓴이가 시댁이랑 잘 맞으면..그정도 기다리고 준비하는 건 일도 아닐텐데..

결혼이 끝이 아니라 시작인데 시작도 전에 그러면..쫑내야지..

[익인5]

텀이 가까우면 축의금 걷는것도 문제고 친척들도 별로 안좋아함

[글쓴이]

내 기준 한달도 아니고 3개월이면 충분한 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바 ㅜㅜㅜ''

[익인5]

3개월이면 가까운거지 최소 6개월 기본 1년은 두고 하지

[익인6]

집에서도 부담스럽게 하객들도 부담스럽지...

[익인7]

좀 글킨하지...

[익인8]

보통 1년 텀 두긴 하던데
벌써부터 우리 집 사정 이러니 우리 맘대로 미룰거라고 하는게 좀 글킨 하징,,,

[익인8]

2세 계획도 애인 누나 먼저 낳아야 쓰니보고 낳으라고 할걸

[글쓴이]

아 그거 너무 스트레스다...
그럴거면 그냥 애기도 안낳고싶고 그냥 결혼도 하기싫어....

[익인8]

백퍼 그럴걸....? 안그런 집 못봤음....... 잘 생각해봐

[익인9]

보통 집안에 큰 행사는 바로 연달아서 안한대
울 엄마랑 이모도 결혼얘기 동시에 나왔는데 이모 먼저 하고 10개월 뒤에 울 엄마함~!

[익인10]

보통 이중으로 돈 나가는 것 때문에 비슷하게는 잘 안 해
6개월 텀이면 그래도 ㄱㅊ은 것 같은데

[익인10]

부모님이 문제가 아니라 친척같은 하객들이 큰 돈 2번 쓰잖아 주말 시간 내서 결혼식장 찾아가야 하고

[익인11]

노산이 제일 큰 걱정이면 아기 먼저 만드는 것도 ㄱㅊ.. 혼인신고하고 애 먼저 낳아. 그 다음에 결혼식 작게 올려.. 계획인거니 속도위반도 아니고

[익인12]

1년미만텀으로 결혼하면 양심없다고 욕먹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