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30살이고 나는 26살인데
애인이 본인 일 때문에 전문교육과정 같은 걸
수료하고 있거든 거기서 알게된 사람들이랑
수업 끝나고 술자리를 종종 하는데
이번에 나랑 통화중에 약간 취해서 애교 섞인 여자 목소리가
"우리 xx(애인이름)~ 또 여자랑 통화해~?"
이러는 거야 알고보니까 같이 수업하는 언니라고 하더라고
애인이 저번에 다른 언니한테도 집에 택시타고 가라고 5만원
받았다고 했을 때도 엥? 했는데 저런 일 있으니까 기분이 정말 나쁘더라고
애인이 말하기는
1. 자신이 수료과정 중 막내(바로 위가 38살)여서 귀여움 받는 거고
2. 너가 언니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다 40대 이상 유부녀다
3. 언니들 뿐만 아니라 형님, 아저씨들도 다 잘 챙겨준다.
이러는데.. 내가 좀 속이 좁은가? 애인이 저기 술자리 안나갔으면 좋겠는다고 말하니 알아두고 친해지면 나중에 업무적으로도 도움 많이 받을 수 있는 분들이라 양해 좀 해달라는데 내가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