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이 원래 무뚝뚝한 건지 나한테 식은 건지 예전이랑 연락하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
연애 초반에야 애정이 넘친다 쳐도 사귈 때 1년까지는 다정하고 애교있게 표현도 많이 해줬는데
2년 넘어가니 내가 많이 편해진 건지.. 응, 어 이런 식으로 건조하게 대답해서 내가 이런 부분 서운하다고 얘기 여러번 했는데도
쉽게 못 바꾸는 거면 내가 포기해야 하는 걸까..?
나는 연인 사이에 너무 정이 없어 보여서 대화할 때마다 신경쓰이는데 애인은 문제라고 생각 안 해.. 그냥 자기가 잘못한 거겠다, 내가 바라는 게 많다고 생각해
단순히 말투만 바뀐 게 아니라 일이 바빠지는 시기랑 겹쳐서 연락도 어쩔 땐 4-5시간 동안 안될 때도 있어서ㅠ
나는 너무 바쁜 것만 아니면 점심 시간쯤엔 카톡 한번 할 수 있다 생각하게 되니 더 괴로운 느낌이야ㅠ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내가 편안할 수 있을까ㅠ 조언 부탁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