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들보다 5년이상 늦었는데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한 명도 없을거라는 생각에 너무 외롭고 우울해 ㅠ
실제로 인터넷에 글 써도 댓글 반응도 차갑고 현실에서 말 해도 여자애들은 원래 냉랭하고 남자들은 처음엔 이해해주는 척 하면서 위로할려고 하는데 다 어떻게 한 번 해볼려고 하는 것들이었음…
핑계라는 말 너무 많이 들어서 질리고 앞으로 늦은 대학생활, 취준, 직장생활에서 어딜 가나 겉으로 대충만 친해지고 속으로는 안 좋은 생각할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괴롭다…
내 인생을 대충 설명하자면 난 지방에서 좋은 학군에 살다가 가정폭력이랑 가난으로 고딩때 인생 포기하고 그뒤로는 재수도 못하고 친구들이 무시해서 알바도 못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코로나로 젊은시절도 다 날리고, 대학도 못갔어
아무리 늦어도 22살 정도지 20대 중반 넘어서 메디컬도 아닌 대학 가면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고 이상하게 생각할까?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 없다면서 다들 관심 겁~~나 많아
아니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게 남들과 전혀 섞이지 못하고 평생 살겠지.. 난 정말 싫은데… 사람들이랑 교류하는게 좋아졌는데 정작 남들과 섞일 수 없는 삶..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