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가족여행에서 엄마 짜증난다는 글 쓴 쓰니인데
더 이상 못해먹겠음
저녁 먹을때 여길 회먹으러오나 고기먹으면되지 하는것보고 진짜 잘못됐구나 느꼈어
웃긴건 내가 회, 꽃게 같은 해산물 들어간 백반 추천하는 바람에 그냥 가족 취향 못고려한 나만 바보됨
저녁먹으면서도 건강 생각해준답시고 이건 먹지말라 저건 먹지말아야한다 하면서 꼽주는 건 기본이고ㅋㅋㅋㅋ 여행 가서까지 이래야하나 할 정도로
끝까지 시비투로 저러다가(충고한답시고 사람한테 빈정거리고 짜증난다는 투로 말하는거 고치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안 고쳐지더라) 결국 폭발해서 뭐라 하니까 그게 뭔 예의냐고 하더라??
그렇게 예의 중시한다던 사람이 자식 앞에서는 막말하고 하루종일 집가고 싶다 뭐라하고 기분 나쁜거 티내고 다녔나?
앞으로는 여행 일정 본인들이 짜라 하고 길찾기도 엄마가 해 보라고 할 생각임
다신 가족여행 안 간다 나 혼자 가고 말지
감정쓰레기통 취급받는거 못 참겠고 내가 여행가서 똥씹은 표정만해도 그것갖고 뭐라할 사람이 본인 기분나쁘면 온가족이 비위 맞춰주고 편의 봐줘야 되는 꼴 더 이상 못 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