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가 다녀왔는데
애인이 터미널로 데리러 온대
근데 나 본가에서 출발할때 씻지도 않았고 화장도 안할거고
저녁에 가족이랑 삼겹살에 마늘 왕창 먹고 한 3시간 자다가 내리면 꼴이 말이 아닐게 뻔해서
그래서 걍 너 피곤하니까 오지말라 했어
실제로 애인이 회사 다녀오면 녹초돼서 퇴근후 데이트 할때마다 졸길래 그뒤로 안했거든
근데 그게 서운하대 못오게 하는게
짐도 많은데 자기 왜 못오게 하냐고 막 그러는데
이해가 안가네....
당연히 데리러 오라는 사람도 있는데(물론 이건 나도 이해안감)
오히려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