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할 때 거의 최저시급으로 계산 된 월급으로 들어왔는데
중간에 야금야금 오르고 1년 지나서 연봉협상 하니까 입사할 때 보다 월급기준으로 120만원 올랐더라
주변에서는 평범한 사무직 하면 1년만에 월급이 120만원이 어떻게 오르냐고 그냥 참고 다니라고 하는데
야근하는게 당연한 분위기+야근 수당 없고... 저녁 8시 퇴근? 야근으로 치지도 않아 오히려 오늘 빨리 끝났다 수준임ㅎㅎ 내 기준 9시는 넘어야 야근이고 10시 넘어서 퇴근하는건 허다하고
매일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14시간 근무는 기본에 일 많으면 주6일 출근은 당연한거고.....
이렇게 일만 하다보니 인간관계 파탄나고 매일 피곤하고
이젠 점심시간에 밥도 안먹어.. 그냥 차에서 자고 퇴근하고 집에 11시쯤 들어와서 혼자 맥주 마시고 자고... 주말에 약속도 아예 못잡아 그냥 풀로 잠만 잠
내 연봉이 동년차에 비해서 높긴 해 운이 좋아서 월급이 빨리 오른것도 있고..
근데 돈을 떠나서 이게 맞나 싶다 정말
기술 배워서 먹고 사는 직업은 다 초년차 때 이렇게 살아야 되는거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