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식한테 지으려고했던 이름을 아는 언니가 했어

내가 아이를 너무 가지고싶어서 애 이름도 미리 생각해놨었거든 남편도 괜찮다고했고

근데 아는 언니가 이번에 출산을 했는데

내가 생각해놨던 그 이름이야..... 흔한 이름도 아니고 유행하는 이름도 아닌데...우째 이런일이........

언니가 애 낳고 너무 바빠서 연락도 한지 오래됐긴한데

내가 애낳고 그 이름으로 지으면 서로 좀 그럴려나...... 하

[익인1]

친해?? 안친하면 걍 해~~

[글쓴이]

한 6년전까지 2년 반 같이 일했었는데 그당시에 친했어 ㅠ 그 뒤로는 잘 본적 없고
가끔 우연히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

[익인2]

시비 걸면 시댁에서 이 이름 아니믄 안 된다고 하는디 우째요 ㄱㄱ

[익인5]

222 시아버님이 지어주신거라 어쩔수가 없네요 하는수밖에...

[익인3]

흔한 이름 아니면 따라했다고 생각할거같은데... 아예 안보고 살거 아니면 물어보고 하는게 좋을거같음

[익인9]

2

[익인4]

에이 앞으로도 안 보겟구만 뭘 그냥 해

[익인6]

세상에 동명이인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혀
그 언니가 정상인이라면 이름 똑같은걸로 뭐라 안함

[익인7]

혼자 알게된거야? 아니면 직접 들은거야? 걍 해ㅇㅇ 그리고 후에 만날 일 있으면 우리 애 이름도 ㅇㅇ이라고 놀란척 하셈

[익인8]

솔직히 사는 동안 만날 일 없을 듯......

[익인10]

서로 나중에 애기 이름 뭘로 지을거야~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서로 배낀거 들통(?)나는게 아닌 이상 그냥 지인끼리 자녀 이름 겹치는건 상관 없어. 애기 키우다보면 우리 애도 ㅇㅇ이인데~! 반가워요 이런 소리나 하게 됨.

[익인10]

조카 있는 사람들은 느낄텐데 애기들 이름 겹치는거 누가 누구 따라했다 손민수했다 그런 느낌보단 우리애도 이름 ㅇㅇ인데~ 하면서 내적 친밀감 듦. 맥락상 뭐 어디 용하다는 이름집 가서 수십만원 내고 받아온 예쁜 이름을 쓰니가 홀랑 채가고 그런거면 문제인데 그런게 아니잖어. 걍 써 말 그대로 우연임.

[익인11]

솔직히 친하면 말 나옴 백퍼
근데 그렇게 안 친하고 미리 말 안했고 같은 동네아니면 상관없어

[익인12]

엄청 친한것 아니면 상관없엉

[익인13]

혹시 성도 같아? 근데 뭐 세상에 하나만 있는 이름은 없잖아

[익인14]

우연히 마주칠 일이 뭔데?? 같은 동네 살아?

[익인15]

흔한이름이면 모르겠는데 그냥 다른이름 생각할듯

[익인16]

흔한이름 이면 상관 없지만 좀 안흔한이름이면 .. 좀 그럴스도 있어 ㅜㅜ
그 외 별도로 육아템들도 다 겹치잖아 ?? 나보다 2달 빨리 낳은 지인이
있는데 내가 그 지인이랑 육아템들 겹친적이 몇번 있는데 인스타에
저격하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따라하라는 식으로 ㅋㅋ

[익인17]

뭐 얼마나 특이한 이름인데? 남궁아라벨라 이런 거 아니면 상관없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