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하철 버스 대중교통이 아주~~~ 좋음. 유럽이라서 지하철 버스 많이 드러울까봐 걱정했는데 (그 당시에 빈대로 난리인 뉴스도 나오고 그럴때였음) 생각보다 깨끗하고 현대적임. 빈대 그당시엔 못봤음
2. 음식이 개개개객 맛없다. 심지어 평점 좋은 이탈리안 파스타 집을 갔는데도 ㅋㅋ 리코타 치즈와 오일파스타는 무슨 조합이게요..
피쉬앤칩스는 맛있었음. 근데 두번 먹을 맛은 아니야..
3. 런던 대거넘은 정말 시골같음. 내 동네에서 늦게까지 여는 가게는 주류가게였음.. 편의점이 정말 빨리 닫음 ㅠㅠ
4. 영국 남자와 데이트도 해봤는데 서윗하긴함. 카페에서 둘이 마주보고 앉을 때 나 앉으라고 의자도 빼줌 ㅋㅋ
근데 외모 수준이 영국 남자 배우 (토마스생스터 같은..) 상상하면 안됨. 특히 20대 후반으로 갈수록 얼굴에 수염이 많음..
그래서 수염 없으면 10대고 수염 기르면 20대 이상이라 굉장히 격차가 커보임
5. 겨울로 갈수록 해가 굉장히 짧다. 난 11월에 갔는데 일몰이 그당시 오후4시였음 ㅋㅋㅋㅋㅋ
6. 생각보다 고층건물 밀집 지역에 악취가 나서 별로였음. 뷰는 여의도 같은데 무슨 길거리에서 악취가..
7. 스타벅스 화장실 진짜 복불복임. 내가 간 런던 스벅들 중 하나 화장실이 진짜 미칠정도로 더러웠음. 화장실이 아주 중요한 나는 그 모습 때문에 솔직히 런던 정떨어졌음..
8. 그치만 빅벤, 런던아이 등 야경은 미치도록 예쁨. 이걸 보러 런던에 왔다고 해도 될정도로
9. 소호에 사람이 미친듯이 많음. 런던에 있는 모든 사람들 소호에 데려다놓은 느낌임
10. 에어비엔비 방안에서 신발 신고 다녔음
11. 영국에 간 가장 큰 이유가 영국남자랑 데이트하고 싶어서였는데 내가 생각한 20 대의 비주얼이 10대 아니면 다 너무 아재들 같아서 여기서 많이 환상이 깨져씀..
12. 지하철에서 꽃송이 여러개 든 아주머니가 나한테 꽃사라고 강매함. 그리고 스타벅스에서도 노숙자가 커피사달라고 쫓아올수있으니 스타벅스 안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진 말길.. 나 진짜 기절할뻔했음.
한달동안 느낀건데 별일이 다있었네 런던 다시는 안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