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사십대 막내 생활 하면서 (팀이 팀장님이랑 나 두명)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밑에 90년대생이 세 명이 들어와보니까 생전 처음 윗사람이 됐는데, 생각과는 다른게 많네.
1. 아랫사람이랑 밥먹는게 귀찮다
아니 아랫사람이랑 밥먹는게 귀찮고 피하고 싶은 일이었네. 아랫사람일때도 그랬는데 윗사람도 마찬가지잖아? 그렇게 밥먹을라고 했던 윗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근데 그때 그분은 삼십대였는데
2. 의자 정리하고 테이블 위에 올라간 거 정리하는 이유
이건 진짜 꼽줄라고 그런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할일이 없어서 그런거네! 그냥 할일이 없어서 의자 정리할 때가 있음.
이제는 내가 돌아다닌다고 누구 눈치볼 껀 또 없어서 그런건가. 할일이 없는데 유튜브 보고 있을 수도 없으니 어슬렁거리게 되네.
밑에 애들이 약속 많이 만들어서 혼자 구내식당 가서 밥먹고 싶다 -_- 이건 그냥 성격인듯. 회식은 내가 더 재미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