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운함을 이해 못해주는 애인한테 더 이상 서운한 부분을 이야기 안 하려고...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 뭐 하자고 해놓고 까먹어서 내가 왜 까먹냐 서운하다 이러면 미안하다 근데 그럼 너가 한번 더 말을 하면 되는거 아니냐 그러면 서로한테 좋은거 아니냐고 하는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어야지...ㅎ

그래서 내 서운함을 이해 못해주는거 같아서 이제부터는 이야기 안 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내가 점점 더 지칠거고 그럼 자연스럽게 헤어지겠지?

애인한테 내가 서운한거를 말하는데 그럼 너가 내가 까먹음거를 한번 더 말해주지 그러는게 애인이 내가 서운한거를 이해 못한다는 말이니까 이제 서운한거 말 안하겠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했어 그럼 질질 끌지 말고 그냥 헤어질까?

[익인1]

응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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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널 위해서 나중에 헤어져 정말 할만큼 했다 싶을 때 후회 없이 버리게

[익인2]

웅..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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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웅,,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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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어우 응ㅋㅋㅋㅋ 서운한거 말 안할게 했는데 알겠다 했다고? 어우어어아 빨리 버려!

[익인4]

ㅇㅇ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어있음

[익인4]

글고 너가 서운함을 말하지 않아도 다 티가 남.. 사이 안좋아져

[글쓴이]

티가 나도 애인은 타격이 없더라 그냥 무시하던데

[익인5]

어우 힘드네 ㅂㅂ해..

[글쓴이]

내가 너무한거 같아?

[익인5]

아니 본문만 봐서는 서로 안맞는 성향이고 맞춰가려는 생각도 안보이고 상대도 너무한부분이 있어

[글쓴이]

맞춰가려는 생각은 둘 다 없는거 같아? 내가 그냥 알겠다고 했어야 했나..

[익인6]

까먹는 게 어떤 것들인데??? 둘이 안 맞는 건 맞는듯해…

[글쓴이]

일주일 전에 나랑 만나기로 해놓고 그 전날까지 까먹는다거나 애인이 커플프사 같이 하고 싶어 해서 내가 같이 하자고 했더니 다음날 만나서 정하자고 했는데 다음날 만나서도 말이 없고 2주일이 다 되어가도록 말이 없는 상황이었어

[익인6]

전자는 만나는 거 까먹는거라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후자는 애인 말대로 다시 한번 말해주면 될 것 같긴하다…너무 자주 까먹는 게 반복돼서 더 서운한거겠지?

[글쓴이]

맞아! 이거 말고도 자잘한게 많았어... 그때마다 애인은 나 메모에 적어야겠다 이러면서 한번도 안 실천하고 까먹어서 반복되니까 나도 지치는거 같아
나도 애인 말처럼 애인이 까먹으면 한번 더 말해줄때도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