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동네 놀러가는 거 번갈아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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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일이 4시 반쯤 끝나고 난 6시 반쯤 끝나

그래서 평일엔 보통 애인이 와주거든 (오는데 1시간 10분 정도 걸려) 그럼 나 일 끝날 때쯤에 도착해서 밥 먹고 데이트하는데 이번주에 오늘 내일 둘 다 시간 된다길래 그럼 둘 다 오냐니까 하루는 내가 와달래

난 퇴근하고 준비하고 애인집 도착하면 9시 정도거든… 밥 먹고 한 10시 반 정도엔 집 가야하니까 길어야 2시간 정도밖에 못 봐 심지어 밥 먹는 시간 빼면 1시간 정도…?

애인이 자기 일 상황 보고 연락 준다했는데 자기가 내일 가겠대 결국 내가 오늘 가야하는 상황이야…

솔직히 애인은 아무리 늦게 끝나도 6시거든 오늘내일은 4시 반에 끝나는 날이고ㅠ 보통 이래도 번갈아서 가? 주말엔 물론 나도 자주 가 애인이 자취해서

[둥이1]

내일 애인이 온다며

[둥이1]

그럼 걍 주말에 봐..둘 다 그게 편할텐데
평일 고집하는 것도 굳이?!
난 저정도 볼바에는 걍 각자 할 일하고 주말에 집중해서 봄 모든 연애 다 그랬음

[글쓴둥이]

애인은 일찍 끝나니까 데이트 시간이 많잖아ㅠ 난 가면 9시니까 좀 덜 효율적이지 않나해서
이번주말에 못본대서 애인이 온다했고 수몯 시간 빈다길래 그럼 이틀 다 보냐니까 저렇게 말한 가였어

[둥이1]

근데 애인도 피곤한가보지 이번주에..!
그러니까 그렇게 이야기한 거지 않을까?
아니면 아예 이번주를 건너뛰든가
지금 이 생각을 이따 얘기해
평소에는 저런 면 없는거징?

[글쓴둥이]

어떤 면??? 연애하고 거의 반년~1년 동안은 애인이 우리 동네 온 적이 5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어ㅠ…

[둥이1]

엉 저렇게 안 오려하는 게 평소에도 있냐물어본 거 였어
음 그렇담 나라면 이번주는 안 만나고 고민을 해볼래ㅋㅋ앞으로의 관계^^

[둥이1]

둘이 무리해가면서 만나기보단 어느정도 쉬는 것도 난 좋다 봐..비효율적이니까 걍 건너뛰라고하는 거

[글쓴둥이]

그럼 그냥 비도 많이 오고 볼 시간도 많이 없을 것 같은데 오늘 내일 둘 다 보지 말자하는 건 어떨까?

[둥이1]

ㅇㅇ난 아예 건너뛰라고 얘기하는 거

[둥이1]

음...쓰니가 이 부분에 불만이 없다면 넘기는거고, 불만이 있다면 난 직설적으로 쏠거야
화낼 땐 화도 내야돼 언제까지 참을 순 없으니까..

[글쓴둥이]

1에게
불만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내가 좀 이기적인가 싶어서
일단 둘 다 취소해ㅛ어 밑댓 말 참고해서

[둥이1]

글쓴이에게
이번 기회에 생각 좀 해봐!
아니면 앞으로 주말데이트만 하는 방법도 있고
우린 장거리+상대 자취인데 번갈아가면서 만나고있어

[글쓴둥이]

1에게
앞으로 주말데이트만 하자는 식으로 말햤어 (아래처럼 보냈는데 어때보여?)
둘 다 피곤하기도 하고 여유롭게 보지도 못하니까 평일보단 주말에만 만나는게 더 나을 것 같아

[둥이2]

효율적이긴 한데 애인도 힘들지...

[글쓴둥이]

글킨하지… 그냥 오늘 내일 둘 다 보지 말자고 취소하는 건 어떻게 생각해?

[둥이2]

둘 다 보지 말자! 보다는 이번 주 평일에 비도 많이 오고 서로 일 때문에 힘드니까 주말에만 보는 건 어때??~ 라고 말하는게 더 유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상대도 기분 안 나쁠 것 같음

[글쓴둥이]

고마워 그렇게 말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