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직장인인데 난 백수라 할말 없어

내가 일했을때는 주변친구들 백수였는데 일할때 얘기 잘 안했었거든

이젠 친구들이 직장인이고 내가 백수인데 만날때마다 회사 얘기 위주로해서 들어주는게 힘들어..

듣는거 좋아하는편인데 주제가 한정되어 있어서그런가

남 얘기 관심 없긴한데 다양하게 이런저런 얘기하고싶은데 회사에서 누가 이랬다더라, 소문 뭐가 돈다더라 등등 시시콜콜 얘기하는데 리액션 계속 해주니까 힘들더라고

이래서 사람들이 관심사 다르면 거리둔다는게 이해되기 시작함

[익인1]

이상하다 보통 퇴근하면 회사얘기 하기싫던데...

[글쓴이]

친구가 팩트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상황설명부터 시시콜콜 얘기 다 하긴함
나도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가끔 전화오면 2-3시간하고 그래서 더 지치나..

[익인2]

그렇게 안맞으니 난 점점 멀어짐 ㅠ

[글쓴이]

상황이 다르긴해도 같이 있을때 편한 사람 찾게되는듯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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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회사다닐때 또래들 있는곳이라 잘 다니기도 했고 놀러다니는거 얘기했었거든
회사 얘기하면 자기들끼리 응원해주고 우울해하길래 자세한건 얘기안해줬는데 이제 친구가 취업하라느니,마지노선이다 등등 나이강박있게 얘기하니까 지침..친한친구들이긴한데..

[익인3]

진짜 안그래도 스트레스인데 친구들한테까지 잔소리 듣기 싫어..

[익인4]

와 뭔데 취업하라 마지노선이다 그래 말 조심해야지,, 내가 다 알아서 할텐데 너무 선넘은거 아닌가

[글쓴이]

그치 친구들 만나면 즐겁게 놀고싶은데 회사에서 자기 직원들 얘기해주면 좀 지치더라고
시키듯이 얘기한건 아니고 내가 취업 고민하니까 " 쓰니야 얼른 일자리 알아봐봐,우리 나이 어리진않아"이런식으로 얘기해주기도하고 면접 여기저기 자꾸 보라고 얘기해주긴해

[익인4]

엇.. 지금 나다... 난 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은 직종 일했어서 공감은 좀 되어서 대답은 잘 하는데 이제 나한테 백수 부럽다라는 말을 하지..

[익인4]

또 다른 친구들은 취준생들이어서 말이 안통할거를 알기에 전혀 그런 얘기 안꺼낸다 ㅠ

[글쓴이]

바로 윗댓 봐주라!
그냥 쉬고싶다면 몰라도 백수 부럽다고 앞에서 대놓고그러면 좀 눈치없는거아녀?

[글쓴이]

오히려 난 내가 물어보고 근황 알려주고 그러는데 너무 시시콜콜 자기 얘기만하면 좀 지치게됨

[익인5]

ㅋㅋㅋㅋ ㅠ 나도 외롭고 답답한데 그냥 친구 별로 없어서 대충 받아줌 ..........

[글쓴이]

리액션이 좋아서 그런가 가끔 전화오면 2-3시간동안 서로 이런저런 재밌게 얘기하는데 그게 거의 회사얘기라 지침.....

[익인6]

움,,,나도 취준생이고 애인은 직장인이라서 직장 얘기 맨날 하는데 늘 듣기만 하고 점점 내 얘기 할 게 없어지고 지침,,, 공감된다ㅜㅜ

[글쓴이]

그치 사람 나름인게 다른 직장인 친구는 시시콜콜 얘기안해서 오히려 내가 물어보는데 어느정도 그래도 상황 맞고 편한 사람 찾게되더라

[익인6]

마자 항상 얘기하면 솔직히 엄청 궁금한건 아닌데 늘상 얘기하는건 아니라서 좀 괜찮긴 함,, 그냥 요샌 나혼자 조급해서 지친다고 해야되나 같ㅇ 화이팅하쟈

[익인7]

진짜 그런애들 생각이 없는듯..

[익인8]

다 :1 이어서 자연스레 ㄱ대화주제가 그런거 아닒가?

[익인9]

난 일 다니는데도 그런 사람 싫던디,,, ㅠㅠ 우리 회사 일얘기도 벅찬데 남 회사거 까지?,,,, 직장인이라고 듣기싫것다 ,,

[익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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