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새벽 5시부터 우는 닭이 있거든???

항상 그 닭이 울긴 우는데 도대체 어디서 우는 건지 몰랐는데 드디어 찾아냄 집 근처 운전면허 학원 옆에 농원에서 나는 소리더라 오늘 일찍 와서 수업 대기하는데 익숙한 소리가 들려서 개깜놀함

아니 근데 우리 집이랑 1키로 떨어진 곳인데도 우는 소리가 남

[익인1]

우렁차다... 잡아먹히기 않기 위해 역할 충실

[글쓴이]

농원이라 그냥 키우는 걸걸?? 근데 닭 수명이 얼마지 나 거의 10년째 이 아파트 살았는데 맨날 듣는 거 같은데

[익인1]

대를 이어오고 있구나 나도 잘 몰러

[글쓴이]

하놔
새벽 5시부터 사람을 깨우는 임무를 가진 건가

[익인2]

우리집 앞 소축사.. 날씨 안좋아서 비바람 불면 소들 엄청 운다 쟤네도 심란한가봐
어딘가 좀더 먼 데서 닭도 새벽 내내 정각 대충맞춰서 우는데 요새 복날이라 어디 다 팔려간듯 작년도 이때쯤 조용해졌다가 몇달있다가 다시 울더라...

[글쓴이]

아 미치겠다 이거 너무 슬픈데 ㅜ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아직 안 팔려간 듯... ㅠㅠㅠㅠ아저씨그냥키우세요...

[익인2]

아냐... 슬프라고 한 얘기 아니야 난데없이 간장게장 시 읽고 우는 남돌 보는 사람 돼버렸음 😟😥😧
쓰니 대문짝 F구나.... 그래도 우렁찬 닭소리가 짜증나기보다 반가워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