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이어트 한다고 운동하고 식단하고 나비약까지 먹었는데 별 효과 없다가
지병 때문에 먹는 약의 부작용으로 식욕부진 와서 1년동안 7-8kg 빠지니까 살빠져서 좋긴 한데 뭐랄까 현타 옴
내 노력보다 약물부작용이 더 세고
나비약보다 내 지병 약의 식욕부진이 더 세고
무언가를 먹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참 이상함
먹는 게 뭔가 노동 같고 귀찮고 예전에는 신상 디저트 다 먹어봤는데 이제는 관심도 없고
예전에는 운동 하면 식욕 돌았는데 지금은 운동해도 식욕도 안 돌고
스트레스 받으면 먹을 걸로 스트레스 풀었는데 이제는 스트레스 풀 방법도 없고 ㅠㅠㅠ
너무 급변해서 나 스스로를 따라가지를 못 해
맨날 말랐다는 말 듣는데 처음에는 좋았는데 이제는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