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남자애 연고대 갈 성적이었지만 수능 심하게 미끄러졌는데 재수는 하기 싫다고 그냥 지방국립대 공대 갔거든 (지거국도 아님)
거기서 4년 내내 성적 잘 받고 무슨 특허도 내서 졸업하기도 전에 삼전 붙어서 잘 다니고 있음
아는 언니는 지방에서 대학 졸업하고 5년 넘게 9급 공시 공부하면서 계속 떨어지다가 (사실 그렇게 막 열심히 하는 것 같진 않아 보였음)
갑자기 딱 관두고 전공 관련 기사 자격증 두 개 따더니 그걸로 회사 들어가서 또 잘 먹고 잘 살고 있음
ㄹㅇ 사람 일은 알 수가 없고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