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에서 길 걷고 잇엇는데 어떤 여성분이 난데없이 내쪽으로 오셔서 나한테 고딩이냐고 물어보시길래 아니다 하니까 나보고 전공이 뭐냐는거야 춤이나 실용음악쪽이냐 그러셧는데 내가 너무 당황해서 네..? 하니까 아니 길 걷는데 외모가 어쩌구 저쩌구 막 칭찬을 해주시는 거야 그거 듣고 단순해져서 아 예체능이랑 관련 없는 전공이다 내가 말해줫거든 첨엔 나도 사이비겟거니 해서 엄청 경계햇는데 사이비 특유의 눈빛?도 없구 그냥 진짜 평범한 질문만 하시고 그분이 돌판도 엄청 잘 알고 계셔서 막 아이돌 누구 조아하냐 이러면서 이때부터 나도 뭐에 홀린 듯이 그분이랑 길거리에서 5분 동안 대화햇어…ㅋㅋㅋ큐ㅠㅠ 그러다가 그분이 잠깐 시간 되면 카페 가서 얘기하자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계속 붙잡으시면서 얘기하시길래 튀튀하고 집 감 암튼 나처럼 바보같이 홀라당 그런 거에 넘어가는 사람은 없겟지만 사이비치고 너무 정상적이어서 놀랏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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