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개짜증나 미친 내 일기장을 공책으로 쓰고있네

아 엄마 남에 고딩때 일기장 가져가서 뒷부분 자기 노트로 씀ㅋㅋ

[익인1]

아 기분 개나쁜데??

[익인2]

그냥 공책 하나 사드려

[익인3]

아니 암만 가족이지만
왤케 우리나라는 프라이버시가 없는거 같냐

[글쓴이]

내말이 ㅋㅋ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름

[익인4]

내 다이어리 몇개 다 그렇게 가져다가 써서 맨 처음에는 공책 예쁜거 쓰고싶어서 그런가 했는데 그냥 다이어리만!^^ 가져다가 쓰더라 그래서 걍 다 뺏어오고 내가 일기쓴부분 찢어버림

[익인4]

그리고 다시는 본가에다가 다이어리 안놔 걍 내가 찢어버리던가 버리고 말지 그안에 내용 혹시나하고 이름빼고 썻는데 다 자기원망하는건지는 알려나모르겠다 평생 모르겠지 뭐

[익인5]

뭐하냐고 짜증내면 오히려 나한테 화냄
이제 안쓰면서 뭐 어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ㅇㅈ 니가 안써서 내가 쓰는거라는데 언제부터 그렇게 아껴쓰셨는지..^^ 진짜 내가 자기 일기장 그렇게 쓰면 좋나?

[익인6]

아니 굳이 왜.........

[익인7]

정독 완료된 일기장입미다.

[익인8]

ㅋㅋㅋㅋㅋㅋ우리엄마돈데 난 웃겨서 막웃음

[익인9]

와 생각만해도 빡쳐..남의 일기장 건드린것부터가 잘못됐다는 걸 모른다는 게 진짜 속터짐

[익인10]

ㅋㅋㅋ나두 내 노트나 떡메 거실에 두면 공용메모장됨ㅠ 코로나때 학교다닐때 싸강 거실에서 들었는데 수업끝나고 걍 그대로 프린트물 놔뒀는데 제주도여행계획됨.. 어차피 말해도 안들어서 걍 내가 조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