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쯤..? 당산에서 내리다가 쓰러졌는데 진짜 쓰러질 때 기억이 없어..두 번 넘어졌다고 하셨고 한 번 넘어지고 부축해주셔서 일어났는데 그 다음엔 얼굴로 넘어졌다고 하시는데 기억이 없는...
쓰러지고 옆에 자판기에서 포카리 한 병 쥐어주시고 구급대 올 때까지 기다려주신 여성분, 곧장 쓰러졌을 때 응급처치 해주신 남성분,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신고해주신 여성 두 분과 남성분...
쓰러졌을 때 초반 기억은 없지만 중반부턴 몸에 힘만 없었지 다 들렸다.. 걱정해주신 거ㅠㅠ
경찰관님, 구급대원님들 오실 때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너무너무 사례드리고 싶다.. 찾을 수만 있다면..
세상이 아직 너무 따뜻하다는 걸 느꼈어.. 그분들처럼 나도 따뜻해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