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일이어서 케이크 예약했는데
찾으러가니까 가게측 실수로 케이크가 다 팔린거야
가게측한테 사과 받고 내일 오면 다시 드리겠다
서비스도 준다하고 그래서 다시 예약했거든
(생일이 내일임)
근데 생일 당사자가 그거 듣더니
아니 호구잡혔냐고
그걸 거기서 왜 또 예약을했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이미 결제한거고 생일도 내일이니까 이랬더니
왜 그런 비싸기만 한걸 예약하냐
자기 케이크 좋아하지도 않는데 돈으로 주지
왜 자기가 좋아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은걸 하냐
이러는데 진짜... 가게에서 그런일 당한거보다
이 얘기 듣고 더 피가 차게 식는 느낌..
심지어 가족이 체리 좋아해서
체리 케이크 예약한건데..
그게 시즌 한정 케이크고 되게 예쁘고 맛도 좋은데거든
케이크도 평소에 잘 먹으면서..
그냥 수다떨듯이 어이없어서 일화 들려준건데
되려 나한테 짜증내고 화내는거 보고
현타 엄청 왔음.. 많이 사랑하는 가족이긴한데
진짜 이럴때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