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인한테 전애인 이름을 불러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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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애인이 갑자기 깨우면서 화내는거야

들어보니까 내가 잠꼬대 했는데

전애인 이름을 두 세번 불렀대

난 진짜 내가 방금 꿈을 꿨는지 조차 기억이 안나서

그랬냐고 기억은 안나는데 꿈에서 나왔나보다고

미안하다 했는데

이게 뭐라는 짓이냐 나가라 해서

잠도 덜 깬 상태에서 쫒기듯 나왔어

아직도 어벙벙하다

[익인1]

어떡하냐,,, 그냥 비는 수 밖에,,,

[글쓴이]

근데 내쫒길만한 일인가..
난 무슨 꿈을 꿨는지조차 기억이 안나는데 ㅠ

[익인1]

반대로 생각해봐 진짜 뭔,,, 싶지 않겠어? 무조건 빌어,,,

[글쓴이]

남친 입장에서 뭐지싶긴 하지 당연히.. 근게 대화부터 해야지 걍 내쫒아버리는게 너무 황당한데..

[익인1]

나도 쫒아낼 거 같진 않은데 🤔 암튼 얘기 잘해봐

[익인2]

아악...내 남친도 잠꼬대인지 첫사랑 이름 불러서 개빡쳤는데 빌어라 진짜... 내 생각은 아니 무의식속에서도 이름을 부를정도면 평소에 얼마나 생각을 했던거지? 나 만나면서도 알게모르게 지도 미련이 있었던건가? 지금도 보고싶나? 그여자가 다시 오면 그사람한테 갈거같은데.. 이생각 들더라고 ㅠㅠㅠ 난 남친한테 말하진 못했어 말했다가 혹시라도 내생각이 맞아서 자기마음 확인하고 헤어지자할까봐..아직은 내가 더 좋아하니까 참는거징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쓰니 입장은 무슨생각인거야? 걍 퍙소에 그사람 생각안했는데 말이 나온거야? ㅠ

[글쓴이]

엄청 안좋게 헤어져서 평소에 저새끼 생각 1도 안했어..
다른 전남친들도 아니고 쟤를 불렀다는게 나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익인2]

ㅜ내남친도 그랬으면 좋게ㅛ다... 그 여자는 엄청 이뻐서 더 신걍쓰여가지고ㅠㅠㅠㅠ 암튼 고마워ㅠㅠ